하이포에서 파이드발현? 제생각은...
일단 보스게코의 파이드 라인은 일반릴리×노말 사이에서 우연하게 해칭되었음을 알림니다.
파이드 유전을 계속 관찰하면서
중요하게 보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파이드는 우성유전자로 밝혀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해당 유전자가 세대를 거쳐 전달되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의 발현은 비교적 앞 세대부터 확인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동일한 라인에서 여러 세대 동안 파이드의 특징이 전혀 관찰되지 않다가 3~4세대 이후 갑자기 파이드와 유사한 표현형이 등장한다면, 단순히 "몇 세대 동안 숨어 있다가 발현됐다"(열성)고 보기보다는 여러 가능성을 함께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성 형질은 열성 형질처럼 표현형 없이 여러 세대를 보인자 상태로 지나간 뒤 특정 조합에서 발현되는 개념과는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하이포와 같은 다른 형질에서 파이드와 유사한 표현형이 확인된 경우에는 더욱 신중하게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외형적으로 파이드와 비슷한 특징이 나타났다는 것만으로 동일한 파이드 유전자가 발현됐다고 판단하기보다는, 해당 개체를 다시 번식시켜 다음 세대에서도 그 특징이 일정한 패턴으로 유전되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다음 세대에서도 파이드 표현형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충분한 번식 데이터를 통해 유전성이 확인된다면 그때는 훨씬 의미 있는 자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다음 세대로 전달되지 않는다면 파이드 유전자 자체의 발현이 아니라 다른 유전적 요인이나 표현형의 우연한 유사성까지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아직 파이드의 정확한 유전 메커니즘이 완전히 규명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무엇이 맞다고 단정하기보다는, 부모 개체와 이전 세대의 표현형, 페어링 기록, 그리고 후대 검증까지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한 개체의 외형보다 세대를 이어 반복되는 유전 결과가 가장 중요한 증거가 될 것 같습니다.
*여러 세대를 거쳐 확인된 파이드가 안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