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드는 무엇을 남겨야 하는가”
저는 파이드의 표현형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눠 보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파이드 형질이 강하게 발현되어 몸의 상당 부분이 완전히 트랜슬해지는 경우이고,
두 번째는 트랜슬이 거의 없거나 일부에만 나타나는 부분 파이드 형태입니다.
지금까지의 크레스티드게코 브리딩을 도화지에 비유하면,
여러 세대에 걸쳐 색과 패턴을 하나씩 채워가며 그림을 완성하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파이드가 지나치게 강하게 발현되면, 그동안 공들여 완성한 그림을 다시 지워버리는 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기존 모프의 장점과 표현형까지 함께 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앞으로의 파이드 브리딩 방향은 ‘완전한 트랜슬’만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파이드는 부분적으로 표현되면서도 기존 노멀이나 다른 모프의 특징이 충분히 남아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형질이 약한 파이드에서도 높은 형질의 파이드가 아주 잘 발현되고 있습니다.)
특히 고콤보 브리딩에서는 어떤 모프들이 조합되었는지가 비주얼적으로 보여야 그 가치와 아름다움이 살아납니다.
모든 표현형이 파이드에 의해 지워져 버린다면, 일반 파이드와 여러 모프가 조합된 고콤보 파이드 사이의 시각적인 차이도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아래 사진은 탠저린과 화이트가 아주 잘발현된 파이드 일부사진 입니다. 요즘 인기가 많이 떨어진 트라이와의 브리딩도 기대해 볼만 합니다. 어떤 개체와 브리딩 하느냐에 따라서 표현형을 다르게 브리딩 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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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표현형이 강한 파이드 일부 입니다.
그리고 보스게코의 파이드가 하이포와 관련되어 있다는 이야기가 있어 한 가지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제가 F1 파이드를 보유하고 있던 시점에는 별도의 하이포 개체를 보유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단순한 추측만으로 보스게코 파이드의 기원을 하이포와 연결하는 것은 사실관계와 맞지 않습니다.
(f1 파이드는 릴리×노말 조합으로 발현)
아래는 f3 하이포 파이드와 릴리하이포 파이드 입니다.
일반 파이드와 확연하게 구분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