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자 가이드 vol.12]크레스티드 게코 암컷 수태 습식은신처 준비 시기, 세팅 방법
안녕하세요 !!
크레필통 입니다!
오늘은 암컷 크레스티드 게코를 키우신다면
무조건! 꼭! 아셔야 하는
'수태 습식 은신처(산란통)' 세팅법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
지난 글에서 암컷 크레는 짝짓기를 하지 않아도
무정란을 가질 수 있고,
이때 산란할 공간이 꼭 필요하다고 말씀드렸죠?
오늘은 이 습식 은신처를
언제, 어떻게 만들어 주어야 하는지
아주 쉽고 완벽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습식 은신처, 왜 '선택이 아닌 필수'일까요?
에그바인딩(산란 정체) 예방
맘 편히 알을 낳을 적절한 장소가 없으면,
아이들이 알을 배 속에 품고만 있다가
생명이 위험해지는 '에그바인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산란 스트레스 완화
어둡고 축축한 수태 속 공간은
암컷에게 엄청난 안정감을 주어
안전하고 원활하게 알을 낳도록 도와줍니다.
언제 준비해 주어야 할까요? (산란통 골든 타임)
체중 30~35g 도달 시
메이팅 여부와 상관없이 성성숙이 오므로
미리 넣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배에서 '포도알'이 만져질 때
아이 배를 살짝 만졌을 때,
포도알처럼 동글하고 단단한 알이
감싸 쥐어진다면 산란이 임박했다는 뜻이에요.
폭풍 굴착기 모드 & 거식
바닥재(키친타월 등)를 미친 듯이 파헤치거나
평소 잘 먹던 밥을 갑자기 거부한다면
당장 넣어주셔야 합니다!
꼬리 잘림 방지! 완벽한 수태 은신처 세팅법 🌿
1. 수태 세척 및 불리기
최소 4A 등급 이상의 깨끗한 수태를
준비해 물에 충분히 불려주세요.
불리는 과정에서 뾰족한 나뭇가지나
이물질이 있다면 아이들이 다치지 않게
꼼꼼히 골라내 줍니다.
(세면대에서 바로 불리면 수태 찌꺼기로 세면대가 막힐 구 있어요! 꼭 여분 대야나 그릇에서 불려주세요!)
2. 수분 쫙! 조절하기
불린 수태를 손으로 아주 꽉! 짜주세요.
물방울이 뚝뚝 떨어지면 과습이 됩니다.
손으로 꽉 쥐었을 때 물은 흐르지 않으면서
기분 좋게 '촉촉한' 상태가 베스트입니다.
3. 수태 가위로 잘라주기 (⭐️이거 진짜 중요해요!)
긴 수태를 그대로 넣으면 절대 안 됩니다!
아이들이 산란통을 들락날락하다가
긴 수태에 꼬리가 엉켜서
꼬리를 잘라버리는(자절) 대참사가 일어날 수 있어요.
반드시 가위로 5~10cm 길이로 듬성듬성 잘라주세요.
또 너무 잘게 자르게 되어도
개체가 얼굴로 파헤치다 먹게되는 경우가 많아서
적당한 길이로 자르는걸 추천드려요!
4. 폭신하게 용기 채우기
입구를 뚫어둔 밀폐용기(타파웨어)나
전용 산란통 바닥에 자른 수태를
용기의 80%정도
폭신폭신하게 깔아주면 완성입니다!
💡 여기서 잠깐! 추가 꿀팁
수태 습식 은신처는 산란을 앞둔 암컷에게
꼭 필요한 필수 용품이지만,
꼭 암컷만 써야 하는 건 아니랍니다!
요즘같이 훌쩍 건조해진 가을과 다가올 겨울 날씨에는
수컷이나 성별에 상관없이
모든 아이들 사육장에 하나씩 챙겨주셔도 정말 좋습니다.
아이들이 촉촉한 수태를 찾아 들어가 쉬기도 하고,
사육장 내 쾌적한 습도 유지와
'탈피 부전'을 예방하는 데 아주 탁월한 효과가 있답니다!
우리 집 예쁜 공주님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알을 낳고
회복할 수 있도록 꼭 미리미리 챙겨주시는 건 어떨까요?
오늘도 행복하고 건강한 사육 하시길 바라며,
이상 크레필통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