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자 가이드 vol.11] 순둥이 암컷 크레가 갑자기 밥을 안 먹는다면? (산란 징후와 필수 주의사항) 🦎
안녕하세요 !!
크레필통 입니다!
많은 집사님들이 성체 암컷 친구들을 키우며
밥을 갑자기 안먹는다거나,
뿌엥 거리며 갑자기 핸들링을 싫어한다는
고민을 많이들 이야기 해주시는데요!
평소엔 천사 같던 우리 암컷 공주님들이
어느 날 갑자기 까칠해지고 예민해지는 이유와
집사님들이 꼭 알아야 할
필수 대처법을 파헤쳐 보겠습니다!
암컷 크레, 도대체 왜 예민해지는 걸까?
수컷처럼 미친 듯이 사육장을
뛰어다니는(우다다) 경우는 드뭅니다.
(간혹 있기도해요….)
대신 암컷은 밥을 뚝 끊어버리거나,
핸들링을 극도로 거부하는 등
행동의 변화가 찾아오는데요.
이러한 변화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배란과 산란 때문입니다!
교미를 하지 않아도 일정 무게(약 30g) 이상 성장하면
무정란을 품고 낳을 준비를 하면서
호르몬 변화가 오기 때문이죠.
이런 행동을 보인다면? 산란 징후입니다!
1. 밤새 바닥을 파헤치는 배회 및 굴착 행동
알을 낳을 자리를 찾기 위한 본능입니다.
밤새 사육장 바닥이나 깔아둔 키친타월을
팍팍 파헤치며 돌아다닌다면 100% 산란 징후입니다.
2. 집사 가슴 철렁하게 만드는 이유 없는 거식
어제까지 밥을 잘 먹던 아이가
갑자기 입을 꾹 닫나요?
몸속에서 알이 점점 커지며 장을 꽉 압박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입맛이 뚝 떨어져 밥을 거부하곤 합니다.
산란 이후에 입맛이 돌아오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급격한 체중 증가를 보이고
산란 징후가 보이는데도 오랜 기간 배가 불러있고
지속적으로 밥을 먹지 않는다면,
에그바인딩이나 난포 정체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그럴 때는 지체하지 말고
가까운 특수동물 병원에 내원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3. 내 알은 내가 지킨다! 방어적인 입질
내 몸과 알을 지키려는 방어 본능이 생깁니다.
평소엔 얌전하던 아이도 이때만큼은
집사의 손을 심하게 경계하거나
까칠하게 앙! 하고 물기도 한답니다.
🚨 집사님들 주목! 필수 대처 방법
암컷이 이런 징후를 보인다면 예민하니까
그냥 둬야지~하고
단순히 거리 두기만 하시면 절대 안 됩니다!
아이들이 안심하고 알을 낳을 수 있도록
사육장 안에 수태를 촉촉하게 채운
산란용 습식 은신처를 반드시 넣어주셔야 합니다.
만약 알 낳을 공간이 마땅치 않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알을 낳지 못하고 몸속에 꽉 막혀버리는
에그바인딩이 올 수 있습니다.
현재 30g 이상의 암컷 성체를 키우고 계신다면,
언제든 산란기가 올 수 있으니
수태와 산란통을 꼭 미리미리 준비해 주세요!
호르몬 변화와 무거운 알 때문에
온몸이 힘들고 예민해진 산란기 시기인 만큼,
우리 암컷 공주님들을 조금만 더 조심스럽게 배려해 주며
이 시기를 현명하고 건강하게 지나가 보아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