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크레필통 입니다! 크레를 키우다 보면 어느 날 갑자기 아이의 몸이 밀가루를 뒤집어쓴 것처럼 하얗게 떠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초보 집사님들은 "어디 아픈 건가?!" 하고 깜짝 놀라시기도 하는데요, 이것은 아이가 쑥쑥 자라기 위해 새 옷을 갈아입는 자연스러운 '탈피' 의 징후랍니다! 오늘은 크레의 신비로운 탈피 과정과 방치하면 위험한 탈피 부전(잔존 탈피) 대처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탈피 전 나타나는 변화와 주기 크레는 허물을 벗기 며칠 전부터 몸 전체의 색이 탁해지고 뿌옇게 변합니다. 이 시기에는 낡은 피부 껍질이 살짝 뜨기 때문에, 평소처럼 벽면에 잘 붙어있지 못하고 아래로 미끄러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요! 이런 갑작스러운 변화에 어디가 아픈 건 아닌지 놀라시는 초보 집사님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곧 새 옷을 입는다는 자연스러운 신호입니다. 탈피 직전에는 피부가 예민해져 있고 스트레스를 받기 쉬우므로, 가급적 핸들링을 피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두는 것이 좋습니다. 탈피 주기는 개체의 성장 속도에 따라 다릅니다. 폭풍 성장기인 베이비~아성체 시기에는 보통 1~2주에 한 번씩, 성장이 끝난 성체는 한 달에 한 번 꼴로 탈피를 진행합니다. 허물이 안 보여요! (탈피 껍질을 먹는 이유) 크레스티드 게코는 야생에서 천적에게 자신의 체취와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벗은 허물을 그 자리에서 모두 먹어 치웁니다. 또한 허물에는 칼슘과 영양분이 풍부해서 탈피하느라 소모한 에너지를 보충하는 역할도 한답니다. 그래서 집사님들이 탈피 껍질을 직접 목격하기란 은근히 어려운데 가끔 가다 장갑 하나 남겨놓으면 너무 귀엽고 소중하죠! 방치하면 위험한 '탈피 부전' 대부분은 스스로 깔끔하게 잘 벗지만, 사육장 습도가 너무 낮거나 혹은 너무 높을때, 허물이 남아있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를 '탈피 부전'이라고 부릅니다. 따라서 몸이 하얗게 뜨고 난 다음 날에는 아이가 탈피를 스스로 잘 마쳤는지 구석구석 꼭 확인해 주셔야 합니다. 특히 발가락과 꼬리 끝에 링 형태로 남은 껍질을 방치하면, 껍질이 마르면서 피가 통하지 않아 결국 그 부위가 썩어 떨어져 나가는 괴사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크레필통 꿀팁: 탈피 부전 대처법! 잔존 탈피를 발견했다면 핀셋을 이용해 조심스럽게 최대한 떼어내 주세요. 이때 개체에게 분무를 직접적으로 하거나, 너무 습하게 되면 오히려 탈피 껍질이 피부에 찰싹 달라붙어서 떼어내기 훨씬 힘들어지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만약 남은 껍질이 괴사 위험이 있는 발가락이나 꼬리 끝부분이 아니라면, 무리해서 다 떼어내려 하지 마시고 사육장에 거친 탈피보드를 넣어두고 다음 탈피 시기에 자연스럽게 떨어지도록 기다려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탈피 문제가 반복된다면? 한두 번이 아니라 매번 탈피를 어려워한다면 사육 환경을 다시 점검해 보셔야 합니다. 사육장이 너무 건조하지 않은지 (평소 습도 확인) 몸을 비빌 수 있는 거친 구조물(탈피보드, 유목 등)이 부족하지 않은지 영양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았는지 잘 체크해 주세요! 탈피부전이 반복되는 아이들은 자주 확인을 해주시고, 탈피보드와 습식 은신처를 사육장 안에 넣어주시면 탈피를 훨씬 수월하게 할 수 있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새 옷을 입고 더욱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탈피 다음 날엔 잔존 탈피가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해 주세요! 사육하시면서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편하게 댓글 남겨주세요. 이상 크레필통이었습니다!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