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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에 대한 고찰 및 생각 (글多多)

    블랙 겉으로만 보면 단색이기에 블랙은 쉬운 거 아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크레는 참 신기합니다. 내가 원하는 형질을 만들고 싶으면 A와 B를 붙이면 이런 거 나오겠다. 대충 생각한 그대로 나오기는 하니까요. 웬만하면.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블랙이란, 단순히 비주얼적으로 블랙을 뽑는 건 저뿐만 아니라 다른 블랙 브리더분들도 쉬우실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방식은 다를 수 있지만요. 저는 브리딩에 관한 이야기 를 되게 좋아합니다. 처음부터 팬텀에 슈퍼 스트라이프가 존재했던 것은 아니었듯이, 팬텀은 그 자체로 무궁무진한 매력을 지니고있습니다. 팬텀으로 발현된 아이에 형질을 계속 덮어 씌운다든지, 타이거처럼 새로운 방식으로 발현을 유도할 수도 있고, 팬텀으로 발현된 아이의 질감을 러프하게 만들어 입체감있는 색감을 만들건지 소프트한 질감에 색감을 먹어들어가며 만들건지 방법은 다양합니다. 또한 화이트 발현을 극도로 끌어올리면서 동시에 색감을 강화시키는, 어찌 보면 역설에 가까운 접근까지 생각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활용 범위와 가능성은 매우 다양합니다. 아직 실험해보지 않았지만, 생각해본 예시를 떠올려 볼까요? 차콜에 슈퍼스트라이프를 입히며 해칭하면 화이트핀을 달고 나오죠. 그 화이트핀을 머리 즉, 크라운까지 이어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보바가 가진 특징 중 하나가 공룡처럼 동글동글한 핀을 달고 나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제 말이 정답은 아닙니다.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관점에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핀형질이 유독 좋은 보바와 핀타입의 차콜과 페어하면 헷팬텀을 가진 핀타입의 아이가 나올테고, 그 아이와 핀타입의 차콜을 페어하면서 세대를 거듭해오면 언젠가는 화이트핀이 크라운까지 차오른 차콜이 나오지 않을까요? 또는, 화이트핀이 지워지지않고, 바디 위로 많이 올라와 있는 개체들만을 킾하며, 계속 브리딩을 이어나가다보면 언젠가 나올 수 있겠죠. 브리딩 방식은 다양하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1차 베이스가 다크한 헷팬텀을 지닌 개체의 형질을 보고, 팬텀과 페어하여 원하는 방향의 팬텀 발현을 비교적 빠르게 이끌어낼 수도 있고, 설명했듯이, 헷팬텀이 없는 개체와의 페어를 통해 최소 3~4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로 완전히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접근도 가능합니다. 블랙에 미친 사람 이라 그런지, 저는 블랙 이야기만 나오면 저랑 이야기해본 업체분들, 손님분들은 아시겠지만 적으면 2~3시간, 많으면 8시간 내내 떠듭니다. 블랙을 단순히 깔끔한 단색도 좋지만, 거기서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건 참 짜릿한 거 같습니다. 그만큼 블랙이 세상에서 가장 좋습니다. 그냥 좋아합니다. 미친듯이 하지만 그만큼, 단순 비주얼 작업 이후에 들어가는 디테일한 작업 은 순수하게 브리딩 역량 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순수 경험 + 실력 + 시너지 라고 봅니다. 누가 봐도 “ 저걸 왜 쓰는 거지? ” 하는 암컷에서 예쁜 아이가 고정적으로 나올 수도 있는 거고, 누군가 보기엔 “ 저걸 차콜이랑 왜 붙이는 거지? ” 하는 아이를 한 번 거친 다음, 그 후대에서 예쁜 아이가 나오도록 작업하는 것처럼 말이죠. 지금 크레만 3년 반째 하고 있는데, 저보다 더 오래, 많이 하신 분들이 계실 테고 그분들이 있었기에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열심히가 아닌, 계획적인 브리딩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다양한 타입의 블랙을 브리딩하며 거기서 기본적인 퀄리티를 가져가면서 거기서 더 저점을 높이고, 고정률을 잡으며 고점을 뚫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저는 위로 올라가고 싶습니다. 단순히 분양을 하자는 게 아닙니다. 분양보다 제가 가장 하고 싶은 건 블랙에 통달하신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블랙에 대한 제 생각과 블랙에 대한 심오하고 깊은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이유가 가장 큽니다. 그렇기에 쉬지 않고 열심히 달려나가서인지 블랙 하면 나이트메어, 차콜 하면 떠오르는 사람 중 한명이 나이트메어라고 불러주시는 것에 매일매일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것보다 저는 3년 반 동안 하면서 단순 분양보단, 블랙이란 한 우물에 미친 놈 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단색은 파고들면 들수록 정말 어렵습니다. 단순히 비주얼 작업? 까만 아이는 마음만 먹으면 많이 해칭할 수 있습니다. 지식과 경험이 없더라도 지금 시장에 있는 아이들은 웬만하면 수세대 작업을 거쳐 UpGrade 된 아이들일테니 말이죠. 물론 그동안 쌓아온 지식을 바탕으로 한다면 더 쉽겠죠. 하지만 그 비주얼만 뽑겠다? 저는 여기서 한 번 더 생각합니다. 차콜은 파업을 시키면 물론 까매지겠죠. 하지만 그 까매지는 정도가 얼마나 이어지느냐가 중요합니다. “ 분명 어릴 땐 엄청 까맸다 " " 하지만 성체가 되면서 색깔이 빠졌다 ” “ 도도시를 받았는데, 아이가 원숭이다 ” " 사진은 블랙인데, 받아보니 연한 색감이다 " 이런 말들, 시장에서 수도없이 많이 봐왔습니다. 저도 형질 안 보이게 까맣게 찍으라면 찍을 수 있지만, 제가 F1, F2부터 작업했던 아이들,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세대를 거쳐 업그레이드된 아이들 을 바탕으로 계획한 브리딩에서 나온 아이 를 그렇게 분양하고 싶진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사람마다 올블랙이란 기준, 블랙에 대한 정의, 밀도가 다 다르므로 제 노력과 시간, 그리고 계획했던 브리딩에서 나온 아이들 을 형질부터 눈에 보이는 색감을 그대로 담을 수 있도록 포토박스 + 카메라 를 이용하여 찍습니다. 그렇게 하다보니 느낀 점은, 오히려 실제로 수령하셨을 때, 실제 색감이 더 좋다고 좋아해주시더라구요. 말이 좀 헛나갔네요. 다시 말을 이어나가보면 블랙 크레스티드 게코 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차콜이겠죠. 아잔틱은 색감 작업을 통해 까매진 거고요. 저는 차콜을 브리딩하면서 정말 많은 실험 들을 해봤고, 지금도 계속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잘났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습니다. 항상 겸손하고, 배우는 자세로 임하며 해왔습니다. 그렇기에 열정이 더해져 앞으로 더 달려나갔던 거 같네요. 저는 블랙이란 이 하나의 뿌리에서 단순히 블랙이란 단색에서 끝나는 게 아닌 질감, 색감, 발색 유지력 , 하나하나 성장과정을 봅니다. 분양 보냈던 분들한테 어떻게 자랐는지 여쭤보기도 하구요. 저는 색감과 밀도가 짙고, 머리까지 올블랙인 성체, (해츨링때는 누구나 까맣고, 누구나 올블랙입니다) 발색 유지력 또한 6~8시간 , 혹은 계속 까맣게 유지되는 아이. 거기에 꼬리까지 까맣게 먹어들어가는 아이 를 만들려고 합니다. 제가 말하는 올블랙 같은 아이는 이런 느낌입니다 ▼ 단순히 뭐가 유행하니까 이거랑 엮는다? (잘못되었다는 말은 아닙니다) 저는 그 방향보다는 검은색을 더 진하게 못 만든다면 밀도와 발색유지력을 더 업그레이드시켜 머리까지 올블랙을 만들면 모두가 바라는 블랙이지 않을까 ? 이렇게 생각합니다. (블랙아이도 좋고, 골든아이도 좋아합니다..) 이걸로 블랙에 대한 저의 고찰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 = = = = 문득 이 글을 적고 나니 이런 생각이 드네요. 블랙, 그리고 크레를 떠나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면 뒤에서 적지 않은 질타를 받기도 했습니다. 제가 하나에 꽂히면 열정이 과해져서, 미친 듯이 파고드는 성향이다 보니 그 모습을 경쟁으로 받아들이시거나 가볍게 보셨던 분들도 계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드립니다. 저는 블랙을 너무 좋아해서, 제가 해보고 느꼈던 부분들 또는 순수하게 궁금한 점이 있다면 꼭 여쭤보고 싶었습니다. 배우고 싶은 마음이 컸거든요. 누군가를 이기고 싶다는 생각조차 해본 적 없고, 나만의 블랙을 만들어가면서 서로 브리딩 하며 알게 된 정보를 나누고, 함께 즐기고 싶었던 마음이 더 컸습니다. 그건 지금도 변함없는 제 진심입니다. 제 순수한 열정이 담긴 블랙, 앞으로도 쭉 그대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쨌든! 이번 올 한해 준비해둔 프로젝트 여러분들께 공개할 그 날까지 고심초사하며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내년 프로젝트 또한 기획해두었구요. 올해 여러분들께 제가 한 단계 더 높은 블랙, 아니 멋진 블랙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매년 해를 거듭할수록, 더 나은 퀄리티를 고정적으로 만들고 그 이상은 물론이고 새로운 결과물까지 보여드리는 것 그게 브리딩에 미친 사람만 이 할 수 있는 거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제가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라고 자주 알리는 거구요!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더라도, 예시를 들면 중식을 먹더라도 같은 짜장 베이스라도 짜장면으로 끝낼지, 짬짜면으로 갈지, 아니면 간짜장까지 갈지는 그 사람의 브리딩 디테일 차이 가 보이기에 참 크레는 재밌는 거 같습니다. 기대 많이 해주세요.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아니라, 그 이상 을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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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크레를 좋아하는가 ?

    안녕하세요. 블랙 을 좋아하는 나이트메어 입니다. 여러분들은 크레스티드게코,, 지금도 좋아하십니까? 처음 크레를 입문받고 키우셨을 때, 그 당시의 느낌 다들 기억나시나요? 릴리화이트가 뭔지도 몰랐고, 카푸치노, 아잔틱이라는 말도 생소했던 시절. 그저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손에 올려보기도 하고, 밥 먹이기도 힘들어서 한 마리 피딩하는 데만 20분, 30분씩 꾸역꾸역 걸리던 때. 힘들었지만 그래도 좋았고, 괜히 행복하고 신났던 시절. 다들 한 번쯤은 그런 기억 있으시죠? 하루에도 몇 번씩 케이지를 들여다보고, 각도 바꿔가며 사진도 찍어보고, 인스타에서 유행한다는 면봉 위에 올려서 너무 귀여운 나머지 괜히 한 장 더 찍어보고. 하… 너무 추억에 빠졌나요ㅎㅎ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요, 여러분은? 지금도 여전히 예쁘게, 행복하게, 사랑으로 키우시는 분들도 분명 계실 겁니다. 반면에, 혹시 크태기 오신 분들. 아니면 솔직히 조금 지치신 분들도 계실까요? 처음엔 릴리화이트 한 마리로 시작했는데, 이것저것 다른 모프들에 눈이 가다 보니 어느 순간 포화 상태가 되어 감당이 불가능할 정도로 마릿수가 늘어나신 분들. 브리딩을 목적으로, 어쩌면 돈을 보고 시장에 들어왔다가 생각보다 냉정한 현실에 크게 물리신 분들. 예전엔 그저 귀여워서 사진 각도가 망가져도 그냥 올렸던 것들이 이제는 릴스 알고리즘, 더 많은 유입을 위해 각을 잡고, 단순한 핸들링이 아니라 영상 각을 뽑아내기 위한 활동이 되어버린 상황 어느 순간 크레는 나만의 소중한 반려 애완 도마뱀이 아니라 “ 내 도마뱀 귀엽죠 ㅎㅎ ” 에서 “ 돈 ” 으로 전향한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포토박스도 사고, 다양한 구조물도 사서 예쁘게 찍어주던 아이가 지금은 “ 아 귀찮아… 얼른 찍고 올려야겠다 ” , “ 분양 좀 가라,, ” 이런 생각들이 떠오르신 분들, 혹시 계시지 않나요? 하루가 며칠이 되고, 며칠이 몇 주가 되고, 몇 주가 몇 달이 되고, 그렇게 몇 년이 흐르다 보면 계속 반복되는 똑같은 루틴 밥 주기 & 물 주기 & 똥 치우기 강아지나 고양이처럼 눈에 보이는 소통이 되지 않을 수는 있습니다. 그런 생각이 드는 마음,, 저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누군가에겐 밥 주는 일이 어느 순간부터 “ 보살핌 ”이 아니라 “ 노동 ”이 되고, 분양을 통한 서로의 행복이 어느 순간부터 “ 돈 ”으로 직결되고, 불어난 마릿수로 인해 생명으로 보기보다는 “ 착취 ”에 가까워지는 느낌이 들 때도 있고요.. 이런 말이 위험하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크레를 키우시는 모든 분들께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닐 겁니다. 하지만 분명, 몇 분은 공감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이제 크레는 단순한 도마뱀을 넘어서 강아지, 고양이 다음으로 가장 많은 사랑과 애정을 받는 인기 있는 애완 도마뱀 이 되었습니다. 크레 관련 오픈톡방부터, 박람회에 가면 수많은 크레들, 파충류 샵도 정말 많이 생겨났죠. 이제는 언제 어디서든 크레를 쉽게 볼 수 있는 환경 이 되었습니다. 궁금한 게 있으면 카페에 검색해보거나 오픈톡방에 물어보면 편하게 정보를 얻을 수도 있고요. 저도 처음 크레를 키울 당시보다 지식적인 부분에서는 많이 늘었습니다. 미친 듯이 공부하고, 알아보고, 정리하면서 제가 좋아하고 사랑을 주는 아이들과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고 싶었거든요. 물론 철두철미한 관리를 하기엔 현생에도 집중을 해야 하기에 24시간 온전히 아이들에게 집중해주지는 못합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의, 식, 주 는 지키려고 합니다. 의 : 도마뱀이 따로 옷을 입지는 않으니 패스하고요.ㅎㅎ 식 : 영양제부터 시작해서 밥을 먹을 때 입자가 곱게 갈리도록 믹서기로 갈고, 농도 맞춰 주 3회 피딩. 주 : 아이들이 사는 데 있어 너무 넓지도, 그렇다고 좁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에서 잘 자랄 수 있도록 관리 (환기는 잘되어야 합니다) “ 저는 크레를 좋아합니다 “ 그래서 처음 키울 때부터 제가 감당할 수 있는 마릿수 안에서만 키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분양 또한 분양에서 끝내지 않고, 제가 알려드릴 수 있는 지식들은 알려드리면서 친한 형, 친한 동생처럼 관계를 이어가려고 합니다. 제가 아이들 건강에 대해 확실히 안다고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수의사도 아니고, 그저 학생이니까요. 하지만 최소한 제가 관리할 수 있는 선 안에서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오래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게 제가 좋아하는 아이들에 대한 최소한의 노력 이자 배려이자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가끔은 아이들이 알아서 냉장고 열어서 슈퍼푸드 뜯고, 물 농도 맞춰 자율적으로 밥을 먹었으면 좋겠다고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해본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상상을 하다가도 막상 제 몸은 알아서 움직여 슈퍼푸드를 만들고, 아이들한테 피딩을 하고 있더라고요. 그때는 그냥, 귀엽다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사람은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로 나아가 취업을 하고,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삶을 기약하며 길게는 100년을 삽니다. 하지만 이 아이들은 짧게는 5년, 길게는 10~15년을 삽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듯이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도 다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 나는 이 정도면 최선을 다하는 거야 ” 누군가에게는 맞는 말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아닐 수도 있겠죠. 이 글은 아이들을 무방비하게 방치하고 던져놓는 사람들을 비방하려는 글도 아닙니다. 물론 잘못된 행동이긴 하지만, 그분들 또한 그분들만의 최선일 수도 있고 저는 그분이 아니니까요. 다만, 우리가 키우는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더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한 번쯤은 같이 고민해보면 좋지 않을까 하는 마음입니다. “ 저는 제 현생도 소중하지만, 크레도 제게는 정말 소중합니다 “ 자다가도 꿈에서 사육방이 불타는 모습 이 떠올라 식은땀을 뻘뻘 흘리며 깨본 적도 있습니다. 우리 모두 하나의 생명을 맡은 사람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키워줬으면 합니다. 물론 저도 앞으로도 지금처럼, 아니 지금보다 더 최선을 다해 건강하게 오래 키워갈 생각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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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요 7댓글 25일 전

    [나이트메어 머니게임] 1편 크레 ? 제테크 ?

    ________________________ 이 글에는 ‘돈’, ‘시장’, ‘선택’이라는 다소 예민할 수 있는 주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 생각과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개인적인 생각이기에 모든 분들께 적용되거나 공감되지 않을 수 있으며, 다른 의견 또한 충분히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읽으실 때 참고용으로, 그리고 하나의 관점으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은 이야기를 진행하기에 앞서 조심스러울 수 있습니다. 보실 때, 불편하실 수도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보시기 거북하실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판 들어오면 언젠가 한 번은 마주칠 이야기라고 생각됩니다 “ 크레스티드 게코 ( Correlophus ciliatus ) “ 지금은 개, 고양이를 다음으로 지표상 가장 많이 키울 정도로 유명해졌기에 다들 아실 텝니다. 다양한 색상과 예쁘고, 관리도 비교적 쉬울뿐더러 충식을 꼭 하지않더라도 키울 수있는 현대인의 니즈를 저격 해 반려로 입문하기 딱 좋다보니 결국엔 인기가 기하급수적 으로 올라갔습니다. 처음엔 " 아 귀엽다.. " , “ 한두 마리만 키워볼까? ” 이런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근데 저희 모두가 다 그러다시피 초밥을 먹더라도 광어말고, 돌돔 옷을 사더라도 무신사가 아닌 프라다같은 명품 신발을 구입하더라도 한정판 리셀 등 한두 마리씩 키우다 보면 정보를 얻으러 여기저기 커뮤니티에 들어가서 다른 분들 아이와 대조하며 눈이 점점 더 올라가기 시작해서 어느 순간부터는 퀄리티 를 집중적으로 보시기 시작합니다. 모프 형질 누대 색감 이쪽에 관심이 생겨나 하나둘 씩 알아보다보면 가격이 뻥튀기됩니다. 물론 그분들의 브리딩 철학적 지식과 경험들을 바탕으로 오랜시간 브리딩작업을 통해 나온 아이들이다보니 선두주자이신 분들도 계신만큼 가격대는 많이 비쌉니다. 진짜 웬만한 명품보다 더 비쌀 수 있구요. 그러면 여기서 입문한지 얼마 되시지 않았거나 초보분들 중 몇 분들은 이런 생각을 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 명품은 시간이 지날수록 값어치가 떨어지거나 별차이 없는 반면, 크레는 번식을 하자나 “ 이런 생각들을 하나 둘 씩 하게 되기 시작한 순간부터 조금씩 제테크로 생각하시며, 일단은 돈부터 투자하시는 사람 들이 계십니다. " 이건 투자야 ! " 라고 생각하시면서,, 본업을 그만두시고, 취미로 키우시다 올인하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문제의 시발점 은 여기서부터입니다. “크레는 돈 된다! 무조건 크레해라 ” 믿고 들어오면 무조건 상장코인이다 ! 유튜브든 어디서 이야기를 듣던지 누가 크레로 이번 달만 얼마 벌었다더라, 소식만 듣고, 크레를 단순히 귀여운 생물로 보기보단 그저 돈 으로만 보는 분들 여러분들 생각보다 많습니다. 제 소견을 덧붙이자면 이렇게 접근을 한다면 9할은 낭패 보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초창기엔 크레에 대한 지식들이 지금처럼 보편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 않던 시기였다보니 크레스티드게코에 대해 논문도 읽으시고, 주변 브리더분들끼리 경험을 공유해가신 분들, 이어서 브리딩을 하며 퀄리티를 매년 해가 거듭될수록 발전시켜 주로 수입을 받았던 시절이 아닌 지금은 해외로 수출을 많이 보낼 정도로 한국은 크레스티드게코 강대국 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크레를 좋아하시는 분들, 돈으로만 보시는 분들 정말 많은 분들이 여기 판에 종사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이 글을 적을까 말까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을 정리한 글로, 샵 사장님들이나 다른 분들을 비판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이 점을 감안하여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크레가 좋아서 키우다가 넘어오신 분들은 최소한 얘가 어떤 아이인지, 어떤 점이 두드러지게 강점인지, 사육부터 케어까지 기본 지식이 있습니다. 물론 사랑도 당연하구요. 그에 반해 돈만 보고 들어온 분들은 대체로 이렇습니다. 크레에 대해 잘 모름 사육도 관리도 귀찮아함 도전해서 성공하신 분들 중 몇안되는 분들만 믿음 ( 파사모 카페만 보더라도 회원 수는 30만 명을 넘지만, 대한민국 인구 전체를 놓고 보면 가입하지 않거나 조용히 지켜보며 활동하지 않는 분들도 분명 계실 것입니다. 그 많은 인원 중에서 실제로 꾸준히 활동하며 성과를 내고, 이름을 알리게 되는 경우는 생각보다 극히 소수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 시장의 정세나 동향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름 모프 /라인 / 시세 모름 자기 라인에 대한 지식도 얕음 태어나자마자 분양보내버려 성장과정 및 동향도 모름 그러다 보니 개체의 적정 가치조차 잘 모른 채 지인이나 주변의 말만 믿고 입양을 진행하다가 결과적으로 가격적인 손해를 보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됩니다. 심지어 몇 년을 키워왔음에도 천공 하나를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샤프심으로 콕 찍어놓은 것처럼 확인해야 할 포인트는 명확한데도 말입니다. 이 부분이 어렵다는 건, 결국 그만큼 관심과 관찰이 부족했다는 뜻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일 큰 문제는 이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분양은 ‘판매’로 이어져야 비로소 의미가 생깁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이 개체에 대해 설명하지 못하다 보니, 내 개체가 어떤 강점을 지니고 있는지조차 명확히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디서 도매로 데려온 개체다” , “누구누구 라인이다” 라는 말에만 의존하게 되고, 사진 역시 충분한 시간과 공을 들이기보다는 한두 장 정도 대충 찍어 올리는 경우가 반복됩니다. 이런 과정이 쌓이다 보면 결과는 거의 비슷합니다. 분양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보통 흐름은 대개 이렇게 이어집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처음에는 돈을 투자합니다. 샵도 차리고, 보기 좋은 개체들도 여럿 들여옵니다. 하지만 분양이 생각처럼 이루어지지 않아 수익은 나지 않고, 마케팅이나 이벤트 같은 기본적인 노력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 네고 요청이 들어와도 단 몇만 원, 몇만 원이 아깝다는 이유로 거절하고, 그 선택이 결국 분양 기회를 스스로 놓치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흥미는 떨어지고, 카페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며 자리 잡아가는 사람들을 보며 부러움과 시기심이 섞인 감정이 쌓이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보니 각종 부정적인 글과 말에 쉽게 흔들리고, 스트레스는 계속 누적됩니다. 결국에는 이 판을 욕하며 떠나고, 남은 건 여기저기 흩뿌려진 부정적인 말들뿐인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2023년부터 크레스티드게코를 키워오면서 이 시장의 흐름을 꽤 가까이에서 지켜봐 왔습니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새로운 분들이 혜성처럼 등장했다가, 어느 순간 조용히 사라지는 모습도 적지 않게 보아왔습니다. 기본적인 공부와 시장 조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크레든, 레게든, 모니터든 무엇이든 마찬가지입니다. 사업이든 부업이든 일단 시작했다면, 공부는 기본 중의 기본이죠. 음식점을 하면서 내가 만든 음식 맛도 보지 않고 손님에게 파는 것과 다를 게 있을까요? 요즘은 반려용, 취미로만 무언가를 키워도 커뮤니티나 오픈채팅에 기본적인 정보는 넘쳐납니다. 그만큼 다들 최소한의 공부는 하고 들어온다는 얘기죠. 그런데 크레로 돈을 벌겠다는 사람들이 공부조차 하지 않고 이 판에 뛰어든다면 결과는 보지 않아도 뻔합니다. 그리고 크레 쪽은 트렌드와 꾸준함 , 이 두 가지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트렌드 이야기를 해보자면 “내 눈에 쏙 들어서, 너무 귀여워서 데려왔다” 여기까지는 전혀 문제 없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 나는 크레로 큰 돈을 벌겠다 ” 는 생각이 들어가는 순간부터는 이야기가 달라진다고 봅니다. 브리딩 경험도 없고, 시즌도 제대로 겪어보지 않은 상태에서 “얘도 잘 나오겠지?” , “이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 와, 싸다. 내 예산 안에서는 효율적인데? ” 이렇게 그때그때 끌리는 대로 들여온다면 그건 투자라기보다는 도박에 가깝지 않을까요? 최소한 저는 이 정도는 알고 들어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신모프의 특징은 무엇인지 모프 유행은 어떻게 돌고 도는지 연도별로 뭐가 유행했는지 시세는 전반적으로 어떤 흐름을 보였는지 어떤 라인이나 퀄리티가 끝까지 살아남았는지 이런 기본적인 흐름 말입니다. 그리고 꾸준함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굳이 신모프나 갑자기 떠오르는 강세 라인을 매번 따라잡으려고 발버둥 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습관처럼, 그리고 오래 롱런하려면 우선 자기가 어떤 형질의 크레를 좋아하는지 부터 분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크레에서 어떤 형질을 더 강화할 건지, 패턴을 볼 건지, 색감을 밀어볼 건지 이런 걸 다방면으로 고민하면서 꾸준히 가는 게 맞겠죠. 운동이든 공부든 다 똑같잖아요. 남들 따라 잠깐 불타오르는 것보다, 자기 페이스로 계속 이어가는 사람이 결국 남습니다 . 크레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자신만의 라인을 만들고, 자기만의 기준과 취향을 쌓아가면서 꾸준히 달려가다 보면 그게 결국 본인만의 특색이 됩니다. 애매하게 신모프만 쫓아다니다가 모프 콤보는커녕 구분조차 못 하는 것보다 이쪽이 훨씬 좋다고 생각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2편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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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트메어 머니게임] 2편 제테크라고 믿었던 선택의 끝

    ——————————— 이 글에는 ‘돈’, ‘시장’, ‘선택’이라는 다소 예민할 수 있는 주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 생각과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개인적인 생각이기에 모든 분들께 적용되거나 공감되지 않을 수 있으며, 다른 의견 또한 충분히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읽으실 때 참고용으로, 그리고 하나의 관점으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은 이야기를 진행하기에 앞서 조심스러울 수 있습니다. 보실 때, 불편하실 수도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 처음부터 크게 벌이려다 중간에 포기하면 더 위험합니다,, 처음엔 정말 저 열정 넘칩니다! 최선을 다해 임할 수 있습니다! 음식점이든, 의류점이든 어떤 사업이든 모두가 다들 그렇게 시작합니다. 근데 수많은 크레를 키우기에 현실은 본업도 있고, 체력도 점점 떨어져가며 개체 수가 늘어남에 따라 관리가 점점 버거워져 소홀해지겠죠. 혼자서 몇백마리를 관리하며 똥부터 밥까지,, 잠도 줄여가며 하다보니 체력에 한계 가 오겠죠. 그렇다고 알바를 고용하자니 분양도 잘 안되는데, 나가는 관리비에 월세, 알바비까지 겹겹태산이겠죠 여기서 관리가 더 소홀해지면 배란 타이밍 놓치고, 브리딩 시즌이 늦어질 뿐더러 나중에 알을 받아도 알을 낳았는지는 커녕 피딩도 제대로 못 해서 암컷의 회복이 늦어지고, 분양 시기도 놓치며, 관리비만 계속 나갑니다. 크레를 키우며 주변에서도 “배우고 싶다”는 사람.. 진짜 많이 봤습니다.. 근처 샵 사장님들 말을 빌리자면, 다들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는 “할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눈에 보이는 게 물 뿌리고, 밥 주고, 관리하는 것 정도뿐이니까요. 그런데 막상 시작해보면 “이번 주나 다음 주까지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일이 생겨서요.” 이 말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저도 다른 동물들을 많이 키워봤지만, 크레는 관리 측면에서 분명 쉬운 편에 속합니다. 다만 그건 많아야 3~4마리까지, 어디까지나 애완 기준일 때 이야기죠. 규모가 수십, 수백 마리로 넘어가는 순간 완전히 다른 세상이 됩니다. 예를 들면, 돼지고기만 팔던 작은 정육점이 갑자기 소고기, 양고기까지 취급하고 식당까지 동시에 운영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결국은 " 분양 "을 잘 해야겠죠 ? 아무리 예쁘게, 우리 집 복덩이처럼 정성 들여 키운다 해도 결국엔 분양이 되어야 입양도 이어지고, 용품도 사고, 더 키워나갈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유통이 잘 돼야 합니다. 단순한 사육방이나 부업이 아니라, 정말 본업으로 하고 있다면 더더욱 그렇죠. 그런데 조용히 키우기만 한다고 해서 어느 날 누군가 알아보고 무턱대고 입양을 문의할까요? 그럴 일은 거의 없습니다. 결국 꾸준한 홍보가 필요합니다. 사진도 여러 각도에서 찍고, 그중 잘 나온 것만 골라 올리고, 글도 홍보 글이라는 걸 알면서도 계속 써야 합니다. 얼굴도 자주 비춰야 하고요. 이건 ‘부가적인 일’이 아니라 이미 이 일을 하는 데 포함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다이노마켓 사장님들은 홍보를 트렌드에 맞게 정말 잘하시는 편인 것 같아요.) 그런데 이런 것조차 귀찮아서 대충 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느낍니다. “ 아, 글 쓰기 귀찮다. ” “ 인기글도 안 가는데 뭐 하러 쓰냐. ” “ 어차피 내 글 안 보잖아, 시간만 아깝다. ” 하지만 단순히 ‘홍보만 한다’는 글을 과연 누가 끝까지 읽어줄까요? 양질의 정보도 함께 나누고, 입문자·초보자·중급자분들께 실제로 도움 될 만한 내용들, 브리딩 방향과 계획, 그렇게 만들어진 페어와 2세, 3세, 나아가 베이비들이 얼마나 예쁘게 커가는지까지 보여주고, 이벤트도 아무 이벤트가 아니라 “정말 좋아할 만한 것들”로 다양하게 꾸리고, 릴스도 트렌드에 맞춰 만든다면 훨씬 재밌지 않을까요? 반대로 생각해보면 이렇습니다. 사진은 아무 때나 한두 장 찍어서 올리고, 글은 몇 줄 대충 쓰고 홍보만 덧붙이고. 이렇게 해놓고 한 번 역으로 묻고 싶습니다. “ 선생님이라면 입양하실까요? ” 한 번쯤은 꼭 여쭤보고 싶습니다 선생님이라면, 어떤 분께 입양하시겠습니까? 그리고 만약 선생님이 후자라면, 그 글을 보고 정말 데려오고 싶어질까요? 저는 글을 잘 쓰는 사람도 아니고, 운동하거나 여기저기 활발하게 뛰어다니는 걸 더 좋아합니다. 카메라도 솔직히 딱히 좋아하지 않았고요. 그런데 제 크레가 얼마나 예쁜지, 전국을 넘어 해외까지 자랑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조명 때문에 포토박스를 사고, 색감을 최대한 현실적으로 담아내고 싶어서 크레만 찍는 휴대폰도 따로 마련했습니다. 정말 엄청나게 찍었습니다. 각도는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어떻게 찍어야 이 아이의 형질과 가장 돋보이는 매력을 잘 담을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요. 카메라와는 거리가 아주 먼 사람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점점 익숙해지고, 친숙해지더라고요. “ 그래도 이 정도는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글을 쓰더라도 그냥 어중이떠중이처럼 적고 싶지는 않습니다. 정말 도움이 될 만한 정보인지, 보는 분들이 관심 가질 만한 내용인지 계속 생각하고 떠올립니다. 그리고 한 번에 쓰지 않습니다. 틀을 잡고, 고민하고, 고치고 또 고칩니다. 수십 번, 많을 때는 수백 번까지 수정합니다. 글을 쓴다고, 사진을 찍는다고 누가 제게 돈을 주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몇 시간씩 글을 쓰다 지우고, 사진도 마음에 들 때까지 다시 찍다가 결국 그냥 삭제해버리기도 합니다. 그래도 최소한 ‘ 최상의 모습 ’ 은 보여주고 싶습니다. 제 부족한 사진 실력 때문에 아이들이 못생겨 보이면 미안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예쁜 모습을 자랑하고 싶으니까요. 있는 그대로, 가장 잘 담아낸 모습 으로 보여주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잘되는 사람은 지금도 정말 꾸준히 잘 되고 있습니다 물론 잘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잘해나가시는 분들도 정말 많습니다. 이 파충류판에서 아주 사소한 것 하나라도, 기본적인 것들만 꾸준히 해나간다면 엄청난 성공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평균 이상은 갈 수 있다 고 생각합니다. 제가 크레 쪽에서 돈보다 명예를 더 중시하시는 분을 한 분 알고 있는데, 알바생 월급, 홍보, 행사, 개체 관리, 피딩까지 이 모든 걸 정말 칼같이 지키십니다. 유통 쪽도 굉장히 잘하시고, 매일 꾸준히 글을 올리시면서 월 매출도 상당히 높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 카푸치노 붐이 일었을 때 들어와 트렌드를 잘 타고, 아이들 분양을 안정적으로 보내신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잘되시는 분들은 지금도, 굳이 크레가 아니더라도 항상 사전 조사와 정확한 통계를 바탕으로 계속해서 잘되고 계십니다 “크레는 이제 끝.” 그런데 이 말, 해마다 나옵니다. “크레의 시대는 이제 끝났다.” “크레는 정말 끝물이다.” 이런 말들, 다들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제가 크레를 시작하기 전부터도 이 말은 매년 반복해서 나왔던 것 같습니다. 국내 시장만 보면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야를 해외로 넓히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해외 시장은 규모 자체가 훨씬 큽니다. 정말로요. 주변에서 미국 행사 다녀오신 분들 이야기만 들어봐도, 수출을 통해 개체 대부분을 해외로 보내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크레로 할 수 있는 일은 단순히 번식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소매부터 도매까지, 국내 유통을 기반으로 한 판매 구조. 배송 서비스부터 시작해 크레들을 위한 각종 용품과 슈퍼푸드 유통. 그리고 수입과 수출까지. (제가 문의를 주신 분 수많은 분들 중 한 분이십니다) (중국, 홍콩쪽에서도 종종 연락 옵니다) 저는 크레가 범용성이 워낙 다양해서 쉽게 무너질 시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보면 크레 시장은 몇 억 단위가 아니라, 듣기로는 연간 몇 조 단위로 움직인다고 할 정도니까요. 지금 이 순간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예쁜 아이를 원하고, 또 직접 예쁜 아이를 해칭하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고정력이 좋고, 어디에 붙여놔도 빠지지 않는 만능 비주얼의 하이엔드 개체들은 입양하고 싶어도 매물이 없어서 못 데려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정말 좋은 개체는 많지 않기 때문 이죠.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입니다. 요즘 SNS를 보다 보면 크레를 유기했거나, 눈 속에 파묻혀 있는 사진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크레는 돈 이전에 살아있는 생명 입니다. 그게 크레가 되었든, 어떤 동물이 되었든 그저 만만하게 보고 뛰어들면 결국 스스로에게도 손해고, 크레들에게도 못 할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런 준비 없이, 쉽게 돈만 들고 들어왔다가 큰 손해를 보고 나가는 분들, 준비 없이 시작했다가 다치고 떠나는 분들… 저는 그런 이야기들을 정말 많이 듣고, 많이 봐왔습니다. 다들 마음속으로는 분양도 잘 보내고, 이름도 알려지고, 행복하게 크레 키우면서 브리딩도 해서 예쁜 아이도 해칭해보고 싶다는 그런 바람을 갖고 계시잖아요. 조금이라도 덜 힘들게, 조금이라도 더 잘되셨으면 하는 마음에 이 글을 적어봤습니다. 물론 이 글은 “ 내 말대로 해라 ”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사람마다 각자의 방식이 있고, 저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그저 참고만 해주셔도 충분합니다. 결국 큰 기로에 섰을 때의 판단과 선택, 그리고 그 이후의 결과는 모두 자신의 몫이니까요. 남의 말에 휘둘려 팔랑귀처럼 흔들리기보다는, 굳고 단단한 나무처럼 뿌리를 깊게 내리셨으면 합니다. 궁금한 게 있다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묻고, 직접 발로 뛰면서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얻은 정보들이 결국 가장 큰 자산이 되고,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다음에는 또 다른 주제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이트메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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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내 크레는 분양이 안 가는 걸까?

    * * * * * * * * * * * * * 전문적인 자료라기보다는 제가 지금까지 크레를 키우며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고 느꼈던 점들을 가볍게 공유해보려 합니다. '아,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구나' 하는 느낌으로 편하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 * * * * * * * * * * 우리는 크레를 처음 문의할 때 다들 초보였다. 나 역시 그랬다. 예쁜 아이를 입양하고 싶은데 막상 문의하려고 하면 머리가 멍해진다. ‘뭘 물어봐야 하지?’ ‘이걸 물어보면 실례일까?’ 핀타입, 슈퍼스트라이프 타입, 월빡, 핀스트라이프에 쿼드, 상위 스팟 터진 아이, 프로스트 질감, 바브, 트익할, 열성? 다인자 유전?, ~라인?, 1차 2차는 뭐지.. 달마랑 슈달은 뭐가 다른 걸까.. 난포정체..에그바인딩..MBD, FTS, 팝아이 이건 또 뭐야.. 충식..? 궁금한 건 정말 많은데, 괜히 민폐일까 봐, 무식해 보일까 봐 차마 묻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누군가 입양 문의를 주시면 나는 항상 그 시절의 나를 떠올린다. 그리고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한다. ‘지금 이 사람은 무엇을, 어떻게, 어디까지 알고 싶을까?’ 예를 하나 들어보겠다. 마트에 가면 고기 시식 코너가 있다. 같은 고기를 팔아도 어떤 곳은 잘 팔리고, 어떤 곳은 거의 못 판다. 왜 그럴까? 손님의 니즈를 파악하느냐 의 차이다. 고기라고 다 같은 용도가 아니다. 육회로 먹을 수도 있고, 제육볶음을 할 수도 있고, 카레용으로 쓰거나 구워 먹고, 쌈 싸 먹을 수도 있다. 시식 코너를 그냥 지나치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그럼 여기서 중요한 건 뭘까? 같은 고기를 주더라도 차별점 이다. 그리고 그 차별점은 결국 태도 다. 서희가 강동 6주를 무력이 아니라 말로 되찾아온 걸 우리는 알고 있다. 고기를 사러 오는 손님들도 각자 다르다. 국거리용, 볶음용, 구이용. 목적은 다르지만 우연히 시식 코너에 들른다는 건 같다. 그때 손님의 반응을 보고 어떤 요리에 쓰실 건지 파악해서 딱 맞는 부위를 안내해준다면 손님 입장에선 생각할 게 줄어든다. 굳이 다른 곳을 갈 이유가 없어진다. 가게도 마찬가지다. 왜 단골이 생길까? 왜 저 사람은 항상 그 집만 갈까? 맛? 위생? 인테리어?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요즘은 유튜브, 밀키트 덕분에 정말 못하는 집이 아니면 맛은 다 거기서 거기라고 느껴진다. 그래서 나는 결국 차이는 홍보와 응대 라고 생각한다. 이제 본론으로 돌아가 보자. 아무리 예쁜 개체를 데리고 있으면 뭐하겠는가. 결국 내가 보여주지 않으면 아무도 몰라준다는 현실 예쁘면 예쁜 만큼 사진을 찍고, 자랑하고, 보여줘야 한다. 내 개체의 형질, 다른 아이들과 다른 특징, 왜 이 아이가 매력적인지 스스로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시즌을 보내면서 이 아이와 저 아이의 페어가 왜 잘 맞았는지, 형질 짜맞추기가 잘된 건지, 아니면 단순한 시너지였는지 그 과정을 기억해 두는 것도 중요하다. 그리고 그 결과로 나온 2세 아이들의 성장 과정과 추후 잘 맞는 페어까지 이야기해줄 수 있다면 입양하시는 분 입장에서 ‘입양’이 아니라 ‘ 미래까지 함께 그려보는 선택 ’이 된다. 우리가 유명 브리더에게서 개체를 살 때도 개체만 받아오는 게 아니다. 그 사람의 경험, 지식, 그동안 궁금했던 이야기 까지 함께 사고 싶어 하는 거다. 오랫동안 롱런하는 가게들을 보면 다 이유가 있다. 손님 응대, 니즈 파악, 서비스, 운영 방식. 각자만의 차별점이 있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왜 내 크레는 분양이 안 갈까?”를 고민하기 전에 내가 분양하는 크레에 대해 내가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한 번쯤 돌아봤으면 한다. 자신의 기준에서만 보지 말고 조금 더 넓게 봤으면 좋겠다. 분양도 중요하지만 결국 크레를 좋아하고, 사랑하고, 관심을 가지다 보면 분양은 자연스럽게 따라오지 않을까. 그런 마음으로 이 글을 남겨본다 : 마지막은 최근에 탈출했던 아이의 근황 : 밥도 잘 안먹고,, 맨날 깨물기만 하고,, 우다다 거려도 소중하고 귀여운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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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요 6댓글 214일 전
    • FEEDLEME운영자
      FEEDLEME
      타니 도착했어요

      잘 봤습니다!

      7일 전··
    • 화정슈달
      화정슈달Hatchling

      저는 벨벳 같은 블랙이 이쁘더라구요!

      7일 전··
    나이트메어
    나이트메어
    브리더 라운지 선정·모프·브리딩

    차콜? 근데 어떻게 브리딩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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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은 차콜 생각하면 무엇이 생각나시나요?

    숯같이 까만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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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짙은 레터럴에 불꽃같은 도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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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잿빛같은 바디에 슈퍼스트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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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콜도 단순히 까만 게 아니라 정말 다양하게 나눠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하게 쪼개서 볼 수 있는 부분을 단순히 그저 단색이라고

    ‘차콜’ 이란 수식어 단 하나로 정의하기엔

    무궁무진한 매력을 다 담아내지 못한다고 느꼈습니다

    핵심은 아무리 좋은 누대가 있다 한들 중요한 건 브리더의 철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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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누가봐도 예쁜 개체일지라도

    팬텀 속 숨겨진 패턴과 형질을 맞추는 것을 넘어,

    장점을 얼마나 집요하게 부각하고 강화하느냐에 따라

    그 개체의 가치는 완전히 재정의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브리더의 역량이 결과물을 가르는 이유입니다

    브리더의 축적된 경험과 암컷의 퀄리티,

    그리고 추구하는 방향성이 결과물의 격을 결정짓습니다

    동일한 라인의 개체로 시작하더라도 숙련된 브리더가

    입문자에 비해 압도적인 퀄리티를 이끌어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개체가 가진 잠재력을 정확히 읽어내고

    그 형질을 목적에 맞게 발현시키는 것은 결국 브리더의 '시간'이 만들어낸 안목이기 때문입니다

    개체의 가치는 브리더의 안목에 따라 상대적입니다

    가치의 기준은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단색의 미학을 쫓는 브리더에겐 평범해 보일 개체가

    특정 형질을 강화하려는 브리더에겐 세상에 하나뿐인 '치트키'가 되기도 합니다

    브리딩 스타일에 따라 개체의 잠재력은 완전히 다르게 꽃피는 법입니다

    결국 브리딩이란 자신만의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크레를 향한 저의 진심이 도약하는 그 첫 시발점은 다름 아닌 '차콜'입니다

    단순히 짙은 블랙의 색감이 눈을 사로잡았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어린 시절, 저는 미술에 탁월한 재능이 있었습니다

    특히 색을 섬세하게 구별하고 구도를 잡는 감각,

    그리고 대상의 본질을 캔버스 위로 완벽히 옮겨오는

    '모사 능력'은 독보적이었습니다

    “ 모사(模寫) 는 사물의 형체나 구성을 눈으로 보고 그대로 따라 그리는 행위 “
    

    그림을 그리며 깨달은 것은 블랙도 다 같은 블랙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블랙 오닉스'처럼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검정이 있는 반면,

    '블랙 로즈' 같은 어두운 장미 빛깔의 검정, 혹은 '블랙 코랄'처럼 잿빛이 감미된 검정이 존재하듯 말이죠

    

    크레는 브리더가

    원하는 색상을 조합하고 가미하여 완성해가는 존재이기에 제게는 하나의 예술 작품과도 같습니다

    그렇기에 제 눈에 비친 차콜은 저마다의 고유한 세계를 갖고 있습니다

    논파의 다양한 색감부터 소프트함과 거칠음을 오가는 피부의 질감,

    색의 밀도까지 모든 것이 각기 다릅니다

    어떤 아이는 포트홀을, 어떤 아이는 프로스트 질감을 품고 있으며,

    또 다른 아이는 쿼드타입에 곧게 뻗은 슈퍼 스트라이프나 깔끔한 패턴리스의 매력을 뽐내기도 하죠

    물론 순혈 차콜도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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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차콜과 카푸치노를 페어시 카푸치노의 다크한 베이스가

    패턴을 먹어들기에 패턴과 형질 위에 발현된 팬텀과

    형질 짜맞추기를 통해 더욱 깔끔하고 깊이 있게 성장합니다

    특히 팬텀 속에 숨겨진 형질을 꿰뚫어 본다면,

    잿빛 바디톤을 지닌 슈퍼스트라이프 형질을 지닌 개체와

    핀이 돋보이는 100% 헷팬텀의 조합으로 베이스가

    다크한 엠티백 혹은 슈스 느낌의 차콜을 탄생시킬 수도 있습니다.

    결국 브리더가 어떤 시각으로 개체를 바라보느냐에 따라 결과물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제게 차콜은 단순한 블랙이 아닙니다

    팬텀 속에 숨겨진 형질들을 하나하나 찾아내며,

    그 깊이에 빠져드는 과정은 제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즐거움이자 행복입니다

    혹여나 차콜을 단조로운 블랙이나 단색으로만 치부하신다면,

    그것은 차콜이 가진 잠재력의 아주 일부만을 보시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차콜도 깊게 보고 넓게 보며 안목을 넓히는 순간

    차콜이 가진 진정한 매력의 지평선이 열릴 것이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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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여러분이 이제 막 차콜을 시작하게 되셨다면,

    조금 더 세밀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시길 권합니다

    우리가 삶의 궤적을 그리며 부족함과 아쉬움을 느낄 때마다

    스스로에게 답을 구하며 성장하듯, 브리딩 역시 끊임없는 자문속에서 그 방향성이 선명해지기 때문입니다.

    " 나는 어떤 매력을 가진 차콜을 원하는가? "

    " 그 아이는 어떤 조합을 통해 태어났으며, 내 브리딩 라인에 어떤 시너지를 줄 수 있는가? "

    쿼드 타입을 기반으로 슈퍼스트라이프를 고정적으로 브리딩 할 것인지,

    아니면 깔끔한 패턴리스 위에 발색의 밀도를 겹겹이 쌓아 올릴 것인지와

    같이 구체적인 도안을 그려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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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듯 세분화하여 깊이 있게 접근할 때,

    비로소 차콜이라는 숯이 가진 진정한 가치를 온전히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슈퍼스트라이프에 집중하는 브리더께 찾아가시면

    색감보다는 스트라이프 형질의 완성도에 중점을 둔 차콜 2세들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반면, 저처럼 색감의 깊이와 밀도 높은 블랙에 집착하는 브리더를 만난다면,

    묵직하고 깊이감 있는 잿빛같은 블랙을 경험하시게 될 겁니다

    조합 레시피는 각기 다를지언정, 여러분들만의 라인을 만드시길 응원합니다.

    저는 앞으로도 차콜 브리딩의 정점을 향해 거침없이 열심히 달려 나아가

    결과로 그 가치를 증명해내겠습니다

    앞으로도 행보를 기대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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