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할 타입의 월을 지닌, 쿼드 타입이 아닌 익할 타입의 핀 트라이입니다. 익할 타입을 거듭 강조하는 이유는, 이 계열이 비교적 색감 발현이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색감이라는 영역 자체가 크레스티드 게코 브리딩에서 가장 난해한 과제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핵심은, 쿼드 타입과 익할 타입의 색감 난이도의 차이입니다. 특히 쿼드 타입은 발색 난이도가 극도로 까다로워 브리더들이 가장 큰 어려움을 느끼는 영역입니다. 반대로 익할 타입은 안정적이고 수월한 색감 표현을 보여주며, 이는 고급 브리딩의 토대를 다지는 데 있어 결정적인 강점이 됩니다. 또한, 핀 타입의 약점으로 꼽히는 베이스 커버의 한계를 완전히 극복한 완성형 개체입니다. 해칭 직후부터 드러난 압도적인 퀄리티는 단순한 발색을 넘어, 세대 간 이어질 강력한 고정력과 유전력을 증명합니다. 특히 성장 후 숫컷으로 자리잡았을 때, 브리딩 가치가 극대화되는 하이엔드급 개체로 브리더 라인업의 핵심 축을 담당할 자질을 이미 완벽히 갖추고 있습니다. 이미 부모 개체의 퀄리티를 뛰어넘었으며, 현재의 모습만으로도 하이엔드 라인업에 걸맞은 수준임을 충분히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