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딩 처음이신가요? 케어 집착남이 알려드립니다 (필독)
안녕하세요🙌
트라이 브리딩 하는 한트라이입니다.
오늘은 브리딩을 시작하면서 기본적으로 어떤 것들을 지켜야 하는지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크레 자체가 진입장벽이 낮다 보니 브리딩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 잘못된 정보를 듣고 무리하게 브리딩을 진행하다가 개체의 컨디션이 무너지거나, 심한 경우 폐사까지 이어지는 사례를 접하곤 합니다.
브리딩을 시작하기 전, 단순히 “쉽다”라는 생각만 가지고 아무런 정보 없이 접근하는 것은 생명을 다루는 입장에서 굉장히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쉬워 보이는 브리딩 안에서도 분명 어려운 부분이 존재하고, 반드시 지켜야 하는 기준이 있습니다‼️
제가 브리딩하면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몇 가지를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성성숙 ⭐️ + 체형
제가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수컷 : 최소 1년 이상의 성성숙 + 35g 이상
암컷 : 최소 1년 6개월 이상의 충분한 성성숙+45g
여기서 핵심은 단순히 그람수만 채우면 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직 골격과 전체적인 체형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은 상태에서 먹이만 많이 급여해 체중을 빠르게 올리면, 건강하게 성장한 것이 아니라 지방만 과하게 붙은 상태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숫자만 보고 “이 정도면 브리딩 가능하겠지”라고 판단하기보다는 전체적인 골격과 체형,복부의 지방 상태, 활동성 등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쳐진 살 없이 전체적으로 탄탄한 체형을 유지하면서 천천히 축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과도한 체중 증가를 막기 위해 슈푸 역시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급여하지 않고 관리하는 편입니다.
(개체마다 체격과 섭취량이 다르기 때문에 급여량은 상태를 보면서 조절하고 2ml 이상 급여를 안 합니다)
그럼 뚱뚱한 개체는 알을 더 잘 낳을까요?
아닙니다‼️
과도한 비만은 오히려 번식에 좋은 상태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특히 암컷의 경우 산란 과정에서 부담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살을 찌우기보다는 적정 체형과 근육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2. 청결 ⭐️
브리딩에서 생각보다 많이 놓치는 부분이 바로 청결 관리입니다.
일반적인 사육에서도 청결은 중요하지만, 브리딩 시즌에는 합사와 산란 등으로 개체가 평소보다 많은 스트레스와 체력 소모를 겪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특히 배설물이나 먹이 찌꺼기를 오랫동안 방치하면 사육장 내부에서 세균과 곰팡이가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3. 산란 후 관리 ⭐️⭐️⭐️
알을 낳았다고 브리딩이 끝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때부터 다음 산란까지 암컷의 체력과 컨디션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회복시켜주느냐가 중요합니다.
산란 전후로는 체중과 체형, 식욕, 활동성 등을 꾸준히 확인하고 평소와 다른 모습이 없는지 관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연속적인 산란으로 체중이 빠르게 감소하거나, 식욕이 떨어지고 전체적인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다음 브리딩을 욕심내기보다 충분한 휴식 기간을 주는 것이 먼저입니다.
칼슘과 영양 관리 역시 중요하지만, 무조건 많이 먹이는 것이 답은 아닙니다.
먹이와 보충제를 과하게 급여해 단기간에 다시 살을 찌우는 것이 아니라, 개체가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천천히 돌아올 수 있도록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브리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몇 마리를 해칭했느냐”가 아니라 “부모 개체를 얼마나 건강하게 유지했느냐”**라고 생각합니다.
브리딩을 오래 하기 위해서는 개체를 소모품처럼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좋은 결과물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우리가 데리고 있는 아이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것이 브리더가 가져야 할 가장 기본적인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말씀드린 3가지만 지키셔도 앞으로 브리딩은 순탄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