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브리딩에 대해 완벽히 이해해 봅시다!
안녕하세요.
경북 구미에서 크레키우고 있는 후크레선장입니다.
오늘은 다들 궁금해 하시는 인브리딩에 대해 조금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다들 인브리딩이 안좋다라는 이야기를 많이들어 보셨을겁나다.
특히나 유전자 풀(Gene Pool)이 적은 크레스티드게코와 같은 경우 인브리딩의 위험성이 더 크다는게 문제점 입니다.
지금부터 작성되는 글은 논문, 블로그포스팅, 기관의 설명글 등을 제가 이해하기 쉽도록 재해석 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전문가분들 또는 잘 알고계시는 분들의 날카로운 지적은 바로 받아들여 수정 하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인브리딩에 대한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후크레선장 해칭 트라이🐯
*해당 사진은 인브리딩과 무관합니다
1. 인브리딩의 개념과 위험성
인브리딩(Inbreeding)은 가까운 친척끼리 번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과정에서 같은 유전자를 가진 개체끼리 교배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유전적 다양성이 줄어들고 특정 유전적 결함이 후대로 전달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인브리딩이 높은 개체들은 다음과 같은 문제를 겪을 수 있습니다.
• 유전적 결함 발현: 특정 질병이나 기형이 나타날 확률이 높아집니다. 예를 들어, 도마뱀의 경우 피부 질환이나 면역력 저하 등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인브리딩 계수의 정의와 계산 방법
**인브리딩 계수(F, Inbreeding Coefficient)**는 개체가 동일 조상을 공유할 확률을 나타내며, 0부터 1 사이의 값으로 표현됩니다. 값이 클수록 유전적 다양성이 적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브리딩 계수를 계산하는 기본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인브리딩 계수 공식
• 생존력 감소: 개체가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지고, 생존력과 번식력도 감소할 수 있습니다.
• 고정된 유전자 표현형: 유전적 다양성이 적어져서 새롭게 변이될 가능성이 줄어들어, 결과적으로 유전자 풀이 고립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인브리딩을 관리하는 것은 사육자들 사이에서도 매우 중요한 이슈입니다.
처음 이글을 접하시는 분들은 꽤 많이 어려우실수도 있습니다.
이를 정말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간단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예제1)
사람 A, B, C 인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 A 는 파란공, 노란공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A가 B에게, B가 C에게 파란공을 전달할 확률을 구해보겠습니다.
A -----> B 로 파란공을 줄 확률은 1/2 입니다.
B -----> C 로 파란공을 줄 확률은 1/2 입니다.
최종, C 가 파란공을 받을 확률은
A -----> B -----> C
1/2 x 1/2 = 0.25 , 25% 가 됩니다.
이처럼 A가 가지고 있는 유전자를 B를 통해 C가 받게되는 확률을 계산한것 입니다.
-------------------------------------------------------
자, 그럼 조금더 심화해서 설명하게 되면
예제2)
사람 A,B,C,D 가 있습니다.
A 는 마찬가지로 파란공, 노란공을 가지고 있습니다.
A가 B에게, B가 D에게 파란공을 전달하고
A가 C에게, C가 D에게 파란공을 줄 확률을 구해봅시다.
*이 경우는 D가 파란공을 받을 확률이 두 경로로 표현됩니다.
경로1.
A -----> B 로 파란공을 줄 확률은 1/2 입니다.
B -----> D 로 파란공을 줄 확률은 1/2 입니다.
A -----> B -----> D
1/2 x 1/2 = 1/4 , 25% 가 됩니다.
경로2.
A -----> C 로 파란공을 줄 확률은 1/2 입니다.
C -----> D 로 파란공을 줄 확률은 1/2 입니다.
A -----> C -----> D
1/2 x 1/2 = 1/4 , 25% 가 됩니다.
D가 파란공을 받을 확률
경로1 x 경로2 = 1/4 x 1/4 = 1/16, 6.25%
여기까지가 D가 A로 부터 파란공을 가질 확률에 대해 구하였습니다.
-------------------------------------------------------
자, 위 상황을 유전자라고 생각하고 다시 계산해 봅시다.
사람 A도 파란공을 각각 부모에게 물려 받기 때문에
실제로 A가 파란공을 D로 주는 경우의 수는
A가 아빠로 부터 파란공을 받아 D로 줄 경우 :
a = (경로1 x 경로2) = 1/16
A가 엄마로 부터 파란공을 받아 D로 줄 경우 :
b = (경로1 x 경로2) = 1/16
이 두가지 경로를 더해야 함.
a + b = 1/16 + 1/16 = 2/16
= 1/8
= 0.125, 12.5%
자! 여기 까지 잘 따라 오셨나요?
아직까지 어려우실수 있습니다~ ^____^
계산하는건 이렇구나~ 하고 알고 계시면 좋을듯 하고!
그래서 인브리딩계수, 근교계수가 어느정도가 적당한거야? 를 알아봐야겠죠?!
이를 표현하기 위해 국립축산과학원 근교계수 블로그 포스팅의 사진을 참고, 인용하여 설명 해보겠습니다.
3. 근교계수 허용범위
국립축산과학원 에서는 아래와 같이 12.5% 이상일 경우 근친으로 간주한다.
출처. 국립축산과학원
(Ⅰ. 개량-8. 근친교배의 장단점과 근교계수 허용 범위)
그럼 이 12.5%는 어떤 관계인지 아래 그림을 보고 설명 드리겠습니다.
출처. 국립축산과학원 블로그
이복 형제간의 교배(동일 아빠의 배다른 남매)
이 경우도 12.5%로 근친에 해당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더 심한 관계를 보자면....
부모자식간의 교배(아빠와 딸, 엄마와 아들)
남매간의 교배(오빠와 여동생, 누나와 남동생)
이 둘의 인브리딩 계수는 25% 입니다.
추가로, 이런 동복남매간 브리딩이 2세대만 되어도 근교계수가 37.5%가 되게 됩니다.
절대 해서는 안되는 매우매우 높은 수치입니다...
이를 해방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사촌간, 이복 사촌간만 되어도 그 수치는 현저하게 줄어들게 됩니다.
사촌간의 교배 = 6.25%
이복사촌간의 교배 = 3.13%
이정도면 그래도 인브리딩에서 조금은 해방이 된다라고 볼수 있을듯 합니다.
4. 근교(근친)계수, 인브리딩 계수를 왜 고민하고 알아야 하느냐??
크레를 키우시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브리딩하실때
그룹화 하여 브리딩 하게 됩니다.
이때, 그룹의 대부분은 1:2, 1:3 또는 그 이상으로 구성하게 되고 이렇게 나온 아이들은 동일 부개체에서 나오게 되므로 다음 세대 브리딩때 혈이 섞이지 않게 브리딩하기 위해서는 고민이 시작 됩니다.
보통은 새로운 수컷들을 또 영입하여 브리딩하는게 맞겠지만 해칭된 좋은 수컷들을 활용하여 라인브리딩 또는 형질 강화를 하여 브리더 개인의 정체성을 찾아가는게 또 브리더의 역할이기도 하니깐요.
그런 브리더의 마음을 인브리딩이라는 최악의 상황으로 부터 회피하며, 브리더의 향후 진로를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이런 인브리딩에 대한 지식을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이를 간과하고 브리딩 할수 없기에 글로 한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6년이라는 시간동안 브리딩 해오며 발생했던 다양한 상황들을 블로그에 남겨두었는데요.
오늘은 그중에 인브리딩에 관련된 글을 작성해보았습니다.
아무래도 피들이라는 플랫폼이 개인 블로그 유입되는 인게이지보다 높을테니 많이들 읽어 보시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질문 해주시면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