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트라이 브리딩 하는 여러분들의 정신적 지주 한트라이 입니다🙌
오늘도 sns 눈팅을 하고 있던중 한 게시물이 눈에 들어 왔는데요
40년이라는 시간 동안 초록색 금붕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일본의 한 할아버지 이야기였습니다.
처음에는 파란색과 노란색을 섞으면 초록색이 된다는 생각에서 시작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생명은 물감처럼 단순하지 않았고, 3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도 자신이 원했던 완전한 초록색은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교배하고, 기다리고, 또 기다린 끝에 약 40년에 걸쳐 초록빛을 띠는 금붕어를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이 게시물을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너무 빠른 결과를 원하고 있는 건 아닐까?
브리딩을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결과가 보이지 않으면
‘이게 맞나?’
‘나는 안 되는 건가?’
‘그냥 다른 걸 해볼까?’
라는 생각을 너무 쉽게 하곤 합니다.
너무 빠른 결과를 원하다 보니, 오히려 잘못된 길로 가는 분들을 종종 보곤 합니다.
저 역시 아직 배워가는 방구석 집사일 뿐이라 감히 누군가의 개체나 브리딩을 평가할 수는 없지만, 딱 한마디만 전하고 싶습니다.
조급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빠르게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보다 천천히 경험을 쌓고, 실패도 겪어보고, 그 안에서 자신만의 기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만들어놓은 결과를 빠르게 따라가기보다는
천천히 하나씩 쌓아가며 결국 나만의 것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시간이 걸려도 괜찮습니다.
오래 쌓아온 것일수록 쉽게 무너지지 않으니까요.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내가 잘못 가고 있는 것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아직 내가 원하는 색이 나오지 않았을 뿐.
조금 느리더라도 꾸준히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다 보면, 언젠가는 나만의 색이 나타나는 순간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