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렙타일 아트 뮤지엄 구미 X 헤넥톤] 텐저린의 왕 헤넥톤에게 빨간색을 묻다 EP.02
안녕하세요 경상북도 구미에서 크레스티드게코 전문유통을 필두로, 다양한생물을 수입하며 유통하는 렙타일 아트 뮤지엄&Zoo 렙뮤앤쥬 구미점 인사드립니다!
헤넥톤에게 빨간색을 묻다 1편에 이어서 2편입니다.
1편은 마일드한 질문들을 통해서 기본적인 답변들을 받아보았고
2편부터는 심화과정입니다.. 텐저린을 잘할수있는 그 이유를 헤넥톤에게 들어본다면
우리는 어쩌면, 브리딩을 함에 있어서 새로운 시각을 가질수있게 되지않을까?? 라는생각을
가질수있을것 같았기에, 이어서 작성을 해볼까 합니다.
Q.5 헤넥톤의 강점은 색감입니다, 약점도 있나요?
A : 헤넥톤의 강점은 확실하고 뚜렷한 텐저린컬러와 3차의 입체적인 프로스트 질감입니다.
근데 확실히 이는 트라이계열 크레스티드게코 중에서도 굉장히 매니아틱한 장르이고
예전에 비해 텐저린보다는 3차량을 더 많은분들께서 선호하시는 경향이 커지고 있습니다.
뚜렷한 텐저린 컬러와 3차형질의 입체적인 질감을 살리기위해, 3차의 분포량자체를 늘리는 브리딩을 하지는 않았는데 그 부분이 어쩌면 요즘 트렌드에 있어서는 저희가 약점이라면 약점으로 생각할수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색감이라는 부분이 3차형질보다 난이도자체는 매우 어려운 부분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렌드라는것은, 소비자의 시선과 행동으로 반영되는 부분이 있으니까요..!
Q.6 그렇다면 헤넥톤만의 색을 어느정도 내려놓고, 3차량을 늘리는 브리딩도 예정이신지?
A : 실제로, 패턴컬러는 어느정도 저희가 잡아냈다고 생각하는데 여기서 저희또한 3차형질의 분포량을 늘리는 방식의 브리딩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생각은 있습니다. 다만 3차형질의 분포량을 늘리고 디자인을 좀더 하얗게 만든다고해서, 헤넥톤이 가지고있던 기존의 심볼인 색감을 내려놓을생각은 없고
그 조합형을 바탕으로, 트라이 익스트림 할리퀸이라는 그 네임에 걸맞는 개체들을 계속 만들고 헤넥톤만의 기준을 계속 제시해가려는 생각이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누대와는 다른 저희만의 브리딩 방식을 통해 이어나갈 예정이고
트라이의 하이엔드 퀄리티 판별기준이 결국 단순 3차형질 분포량이 아닌 색감,체형,선명도,백질
모든부분에서 다 육각형으로 맞아 떨어지는 판별기준이 사람들에게도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Q.7 우리는 항상 먹이에 대한 중요성을 이야기하곤 하는데, 차이를 보여줄수있는지?
A : 실제로 렙뮤와도 브리딩적인 이야기를 할때, 가장 많이 중요하게 느껴졌던 부분들은 ‘먹이’ 라고 서로 많은 언급이 오갔던것만큼, 개체가 태어난 시점부터 어떤것을 먹고 자라느냐에 따라서 성장과정에 퀄리티적인 부분들이 굉장히 많이 반영이 된다고 생각한다. 특히 저번에도 언급했던 직접 배합하여 만든 사료로만 귀뚜라미를 키워서 먹이는것도 우리에겐 정말 중요하게 작용했던 부분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였다.
물론 먹이가 단순히 유전적으로 좋지않은 개체를 하이엔드개체로 만들어주지는 않는다.
다만 사진을 보면 알수있듯, 먹이로 인한 관리를 꾸준히 한개체와 하지않은 개체의 차이는 크다.
먹이를 신경쓰는것 만으로도 개체가 낼수있는 발색의 최대치는 올라가고 선명도 또한 한계를 깨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오랜시간 브리딩을 해왔던 사람들이 항상 이야기하는게, 스피루리나가 왜 크레스티드게코에게 중요한 성분인지 그 성분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항상 이렇게 체감을하고 느끼고있다.
단순히 빨리키우는것은, 전혀 중요하지않다.
오히려 라이프사이클이 무너지고 개체가 가지고 있을수있는 부분들을 포기하고 버려가면서까지
빨리키우고 그것을 빠르게 시장에 내놓는것은 좋지않은 문제라고 생각한다.
동물이기 때문에 더 신경써야하고, 가장 기초적인 부분부터 신중하게 이어나가는것이 중요하다.
Q.8 헤넥톤 에게도 누대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
A : 누대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무시할수없는 부분이며 그것은 개체들이 갖고있는 공통적인 유전형질을 계속 대를 거듭하여
다음세대에게 더욱 발전된 형태로 물려주는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발전이없는 동일한 누대는 옳지않다고 생각하는 부분도있다.
하지만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건, 최대한 다양한 혈통을 보유하고 혈을 계속 섞어나가면서
브리딩을 하는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지켜오고자 했던 형질을 유지하면서, 유전자풀을 최대한 넓게 만들어주는건
브리딩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되며, 이는 오랜기간 브리딩을 해온 브리더라면 누구나
공감할수있는 이야기일것이다.
단순히 누대를 쌓아 고정률을 올리는것도 중요하지만, 이는 유전적 불안함을 초래하기도 하며
추후 개체에게 어떠한 문제로 다가올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한 부분이라고도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누대를 깨는것또한 누대를 쌓는것만큼 중요하며, 그 다양한 혈통을 통해 새로운 기준을 계속 만들어나가고 안정적인 브리딩을 추구하는것이 브리딩을 함에있어 매우 중요한데 요즘은 그런부분을 이야기하는사람은 없고, 단순히 누대만을 언급하며 고정률만을 시사하는것이 때로는 안타깝게 느껴지기도한다.
에피소드 2편을 끝으로,
렙뮤와 꽤나 긴 시간을 알고지내며 일을 하면서, 브리딩적인 관점이나 추구하는 퀄리티의 방향성이 맞아서 항상 많은 이야기를 하곤 하였는데, 이런부분을 피들 커뮤니티에서 더 다양한 사람들에게
정보를 제공할수있는 부분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텐저린 트라이가 지금은 타 모프들이나 트렌드와는 좀 거리감이 있는 장르가 되긴하였지만
우리는 우리 스타일을 잊지않고 계속해서 하다보면, 다시금 이쪽 형질에 있어서 매력을 느끼고 진가를 알아봐주는 사람들이 많아질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모든 모프의 베이스가되는 노멀에서는 가장 중요한 장르이기에, 꼭 크레스티드게코를 처음 하는사람들이라면 크레스티드게코 퀄리티나 유전형질 자체의 이해도를 올리기위해서는 꼭 노말을 어느정도 숙달하고 다른 장르의 크레스티드게코를 해보는것을 강력하게 추천하고싶다.
그 형질이나 퀄리티를 알고서 브리딩을 하는것과 ,모르는채로 감언이설에 속아 개체만을 입양하는것에는 나중에 보았을때 생각보다 많은 격차를 보여주기도 하기때문이다.
헤넥톤의 에피소드는 다음에 올라올 3편을 마지막으로 끝이납니다.
모두 즐거운 크레생활이 되시길바라며, 언제나 다양한 정보와 함께하는 렙뮤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