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글을 보신 분들이 꽤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처음 글을 올렸던 이유는 단순히 그분을 찾고 싶어서만은 아니었습니다.
박람회에서 제 개체를 직접 보셨던 분은 어떤 생각으로 개체를 보셨는지, 여러 번 와서 살펴보셨는데도 왜 분양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는지, 또 그날 다른 어떤 개체들을 함께 보셨는지가 궁금했습니다.
앞으로도 박람회에 계속 참여할 예정이고, 그 과정에서 제가 분양하는 개체들의 적정한 분양가를 정하는 데에도 실제로 개체를 보셨던 분의 이야기가 좋은 길잡이가 될 것 같아 용기를 내어 그분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역시 인스타의 힘은 대단하네요.
지난주에 정말 그분을 뙇! 찾았습니다. ㅎㅎ
인스타로 궁금했던 부분들을 조심스럽게 여쭤보았고, 마침 제가 목요일부터 휴가였던 터라 휴가가 끝나 업무에 복귀한 어제 직접 찾아와 주셔서 뵙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보셨던 개체는 결국 그분께 보내드리게 되었습니다.
직접 이야기를 나눠보니 역시 제가 박람회장에서 느꼈던 그 눈빛이 어떤 의미였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이제 막 크레스티드 게코를 기르기 시작하시는 분이셨더라고요.
그래서 더더욱 그날의 모습이 기억에 남았던 것 같습니다.
제 성격상 인증샷까지 찍고 하는 그런 변죽 좋은 성격은 못 되는지라 ㅎㅎ
대신 어제 감사하게도 주전부리를 챙겨주셔서 그걸로 인증샷을 대신해 봅니다. 😊
무엇보다 모두 함께 해 주셔서 참 감사하고 좋았습니다.
제가 보낸 이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서, 시간이 지나 누가 보아도 예쁘고 멋진 개체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분께 보내게 되어 마음이 참 놓입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을 브리딩해 내고 보내는 과정 하나하나에 조금 더 진심을 담아보겠습니다. 🦎🤍
열심히 기르고 먹이는 행아웃크레가 되겠습니다.
우리 모두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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