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식의 우수성👍 여기에서 충식이란 현재 영양의 우수성이 제일 뛰어난 귀뚜라미 말고 다른 특별한 대안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충식이라고 함은 귀뚜라미를 주식으로 하면서 칼슘 더스팅이나 소량의 슈퍼푸드(CGD) 급여로 부족한 칼슘과 미네랄들을 보충하는 것을 뜻합니다. 저는 예전부터 충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해왔습니다. 충식으로 자라는 개체는 슈퍼푸드를 주식으로 자라난 개체보다 성체가 되었을 때 골격의 크기와 무게가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제가 수많은 개체를 키워보고 내린 결론은 크레가 슈퍼푸드만 먹고 살 수는 있지만, 성체가 되었을 때 성장 상태를 고려한다면 슈퍼푸드만으로는 분명히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크레도 사람처럼 집중적으로 크는 성장기가 존재하는데, 그 시기에 슈퍼푸드만 급여해서 영양 공급이 부족하면 성체가 되어서도 작을 수밖에 없습니다. 더 성장할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것이죠. 수컷을 예로 들면 제가 베이비 때부터 충식으로 키워낸 수컷들은 몸무게가 40g을 넘기지 못한 개체가 없고, 보통 1년이 넘으면 50g 근처까지 갑니다. 단순히 살이 찐 것이 아니라 입끝에서부터 총배설강까지의 체장 자체가 길어서 골격의 발달이 잘 되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몸무게가 30g대에 그치는 수컷들은 슈퍼푸드를 주식으로 자라온 입양 개체들이었습니다. 브리딩을 해봐도 30g대 작은 수컷과 40~50g대 큰 수컷은 메이팅 능력에서 분명한 차이를 보여줍니다. 무조건 크다고 좋은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개체가 자라는 데에 영양이 부족하지 않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도 사육자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현재 제 생각을 입증하기 위한 데이터를 만들고 있으며, 단 4주 만에 충식을 하는 개체들이 성장에 유리하다는 유의미한 데이터를 얻었습니다. 앞으로 이 데이터를 계속 쌓아서 다시 결과를 공유해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