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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렙뮤앤쥬구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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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전

    가고일게코의 머리 돌기, 사진 한 장으로 다 보일까요?

    “이 아이는 머리가 더 울퉁불퉁해 보이는데요?”

    가고일게코 사진을 보다 보면 색이나 줄무늬만큼 머리 모양에도 눈이 갑니다. 그런데 정면 사진과 비스듬한 사진을 섞어 비교하면, 서로 다른 특징을 보고 이야기하고 있을 수도 있어요.

    안녕하세요. 렙타일 아트 뮤지엄 렙뮤앤쥬 구미점입니다. 오늘은 뉴칼레도니아 게코 가운데 가고일게코(Rhacodactylus auriculatus)의 이름과 얼굴을 연결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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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름의 힌트는 머리 위에

    가고일게코의 영어 이름은 Gargoyle Gecko입니다. 신시내티 동물원은 뿔처럼 보이는 머리 돌기에서 이 이름이 유래했다고 설명해요. 유티카 동물원도 머리의 작은 돌기가 뿔이나 귀를 닮았다고 소개합니다.

    그렇다고 그림 속 괴물처럼 길고 날카로운 뿔을 찾으실 필요는 없어요. 먼저 눈 뒤쪽으로 이어지는 머리 윤곽을 살펴보세요. 색과 무늬를 잠시 내려놓으면, 이름에 담긴 인상이 조금 더 잘 들어옵니다.

    여기서 ‘뿔처럼 보인다’는 말은 모양을 설명하는 비유입니다. 돌기의 크기만으로 특별한 혈통이나 유전형을 판정하는 말은 아니에요.

    ■ 같은 얼굴도 각도가 바뀌면?

    정면에서는 양옆 윤곽을 함께 볼 수 있고, 비스듬한 각도에서는 가까운 쪽의 돌기와 눈 뒤 라인이 더 눈에 들어옵니다. 아래 비교 그림은 이 차이를 생각해 보기 위한 설명용 그림이에요. 실제 개체의 전후 사진이나 크기 측정 자료는 아닙니다.

    사진 두 장을 비교할 때는 이렇게 질문해 보세요.

    “같은 방향에서 찍었나?”

    “카메라와 머리의 거리는 비슷한가?”

    “그림자가 한쪽 윤곽을 가리고 있지는 않나?”

    사진에 선명하게 보이는 특징과, 각도 때문에 잘 안 보이는 특징을 나누면 대화도 구체적이 됩니다. ‘이쪽 사진에서는 눈 뒤 윤곽이 더 또렷해요’라고 말하는 편이 ‘무조건 더 좋은 개체예요’라고 결론 내리는 것보다 확인 범위에 잘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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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굴에서 볼 수 없는 정보도 있어요

    모양과 무늬는 사진으로 살펴볼 수 있지만, 부모가 누구인지와 세대가 어떻게 이어지는지는 개체 ID와 연결된 별도 기록이 필요합니다. 성장에 따른 변화를 이야기하려면 같은 개체의 날짜별 사진도 함께 봐야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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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오늘의 포인트는 하나입니다. 가고일의 머리 돌기를 재미있게 관찰하되, 사진 속 인상을 계보나 유전 정보와 한꺼번에 묶지 않기!

    여러분은 가고일을 볼 때 강렬한 줄무늬가 먼저 들어오시나요, 머리의 울퉁불퉁한 윤곽이 먼저 들어오시나요? 다음에는 정면과 비스듬한 모습도 나란히 놓고 봐주세요. 익숙한 얼굴에서 새로운 매력이 보일지도 모릅니다.

    참고: Cincinnati Zoo · Utica Zoo의 Gargoyle Gecko 종 소개

    https://cincinnatizoo.org/animals-archive/gargoyle-gecko/

    https://www.uticazoo.org/gargoyle-gecko/

    렙타일 아트 뮤지엄 렙뮤앤쥬 구미점

    경북 구미시 인동54길 32-36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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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렙타일 아트 뮤지엄 렙뮤구미] 슈퍼푸드, 급여시 주의하세요!

    안녕하세요 경상북도 구미에서 크레스티드게코 전문유통을 필두로, 다양한생물을 수입하며 유통하는 렙타일 아트 뮤지엄&Zoo 렙뮤앤쥬 구미점 인사드립니다! 너무바쁜 하루하루를 맞이하고있는데, 이 글은 꼭 써야할것같은 느낌이 들어서 피딩을 하며, 천천히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슈퍼푸드, 왜 급여시 주의해야할까요? 슈퍼푸드, 우리 크레스티드게코들의 주식이자 잡식성 파충류들의 매우 좋은 주식이되는 사료입니다. 근데, 슈퍼푸드의 농도에 대해 항상 많은 의견이 분분하고 이 농도로 인해서 사고가 생기는경우도 많다는것, 알고계셨나요? 단순히, 사료만의 문제가 아닌 농도조절 실패로 인해서 개체가 문제가 생기거나 폐사하는경우도 많이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부분을 주의해야할까요? 되직한 슈퍼푸드는 베이비들에게 급여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통 물을 너무 많이 희석하여, 묽은 슈퍼푸드를 급여하는경우, 영양섭취가 되직한 슈푸에 비해서 물 비율이 높다보니 덜되는 경우가있어 되직하게 주시는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저도 어느정도는 되직하게 줍니다.) 다만, 성체의 경우도 너무 되직하면 먹었던것을 다시 토해내거나 제대로 먹지못하는데 베이비의 경우, 구강구조나 삼키는 힘이 성체에 비해 약하기 때문에 묽게 주시는것을 권장합니다. 슈퍼푸드를 한번정도 토하는것에 대해서는 개체가 큰 데미지를 입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허나, 되직한 슈퍼푸드는 다 토해내지못하고 목에 걸리거나 그상태로 굳어 개체가 질식으로 인해 폐사하는경우도 생길수 있기때문에 늘 주의를 요합니다. 슈퍼푸드를 급여시 꼭 사육장내 분무또한 같이 해주시는것을 권장드립니다. 이게 좀 중요한 내용중 하나인데, 간혹 과식을하는 개체들이 일시적으로 탈수증세를 보이는것을 한번씩 경험하신분들이 계실겁니다. 이는, 아픈것이 아니라 개체가 슈퍼푸드를 과하게 먹어서 일시적으로 탈수증세가 오는것인데요 이는 슈퍼푸드의 점도를 만들어주는 성분이 체내에서 작용할시 보통 나타납니다. 허나, 이런상태에서 급성탈수로 위험해지는 개체들도 간혹 있기때문에 밥을 급여하시고, 사육장에 분무를 하신뒤에 넣어주시면 개체들이 자연스럽게 수분을 섭취하여 탈수를 예방할수있는 좋은 조건이 만들어 질수있습니다. 특히나 꾸덕함이 강한 슈퍼푸드일수록 이 부분을 절대 간과하지 마시고 챙겨주시면 좋습니다. 이는, 자율배식이나 핸드피딩 모두에게 동일하게 작용하는 조건입니다! 끝으로, 슈퍼푸드는 우리에게 가장 대중적인 파충류문화를 만들어준 1등공신중 하나이며 크레스티드게코라는 종이 우리곁에 가장많은 파충류가 될수있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허나, 잘못된 방법으로 급여를 하거나 잘못된 관리를 하다보면 개체에게 문제가 생기기도하고 심지어는 폐사까지 이르는 경우도 요즘들어 많이 보이고있죠 단순히 먹이문제인가? 라고 생각할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때로는 내 방식을 돌아보고 점검해보며, 간과하는 부분을 보완하고 개선할수있는 부분을 개선하는 사육방법도 매우 좋은 방법이랍니다. 특히, 수분공급의 경우 유독 탈수가 잘오는개체들이 한번씩 있기때문에 더 잘챙겨주시면 좋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리키는 너무 묽게안주고 적당히 되직하게주면 변을 크레처럼 참 이쁘게 싸더라구요 설사안하는 리키는 매우 좋은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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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렙타일 아트 뮤지엄 렙뮤구미]한국의 환절기, 파충류 사육장에서 점검할 5가지

    안녕하세요. 경북 구미에서 크레스티드게코 전문유통과 다양한 파충류를 만나보실 수 있는 렙타일 아트 뮤지엄&Zoo 렙뮤앤쥬 구미점입니다! 낮에는 아직 따뜻한데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해지는 환절기, 사람도 옷차림을 조절하느라 신경 쓰이죠. 파충류를 키우는 분들도 이 시기에는 사육장 온도와 습도, 환기 상태를 한 번 더 살펴보시는 게 좋습니다. 파충류는 주변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지만, 모든 종에 똑같은 온도와 습도 기준을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건조한 환경을 선호하는 종과 습윤한 환경을 필요로 하는 종의 사육 조건은 다르기 때문에, 오늘 내용은 공통적으로 점검할 항목으로 참고해주시고 실제 수치는 키우는 종의 검증된 사육 자료에 맞춰주세요. 1. 낮 기온만 보지 말고, 밤의 최저 온도도 확인하기 환절기에는 낮에 방이 따뜻해도 밤사이 온도가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방 한가운데의 온도만 확인하면 사육장 안에서 실제 개체가 지내는 위치의 변화를 놓칠 수 있어요. 온도계의 센서를 개체가 주로 머무는 높이와 위치에 두고, 가능하다면 사육장 안의 따뜻한 쪽과 상대적으로 서늘한 쪽을 각각 확인해주세요. 하루 중 가장 따뜻한 시간과 가장 서늘한 시간의 기록을 며칠간 비교하면 우리 집 환경이 어떻게 변하는지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온도 숫자 하나만 맞추려고 사육장 전체를 같은 온도로 만드는 것보다, 해당 종에 필요한 범위와 온도 구배가 적절한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온도계를 새로 설치했거나 위치를 옮겼다면 표시값이 안정적으로 나오는지 확인하고, 기기 하나의 숫자만 믿기보다 사육장 내부의 실제 변화를 함께 관찰해주세요. 2. 보온 장비는 ‘켜지는지’보다 ‘제어되는지’ 확인하기 밤 기온이 내려간다고 보온 장비를 갑자기 추가하거나 출력을 크게 올리기 전에, 현재 장비가 온도조절기와 함께 안전하게 작동하는지 먼저 확인해주세요. 파충류용 열원도 설정과 설치가 적절하지 않으면 과열이나 화상 위험이 있습니다. 온도조절기를 사용하는 경우 센서가 제자리에 고정되어 있는지, 설정한 값에서 열원이 정상적으로 조절되는지 점검하는 게 좋습니다. 개체가 열원에 직접 닿을 수 있는 구조인지, 뜨거운 표면에 오래 머물러도 피할 곳이 있는지도 꼭 확인해주세요. 특히 ‘추워 보인다’는 느낌만으로 온도를 올리는 것은 피해주세요. 종과 개체의 상태, 사육장 구조에 따라 필요한 환경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육장 안의 온도 기록을 먼저 확인하고, 환경을 바꿀 때는 작은 폭으로 조정한 뒤 다시 측정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3. 찬바람은 막되, 환기는 유지하기 창문이나 출입문 바로 옆, 난방기 바람이 직접 닿는 자리, 햇볕이 강하게 드는 창가에 사육장이 놓여 있다면 환절기 동안 위치를 점검해주세요. 짧은 시간의 외풍이나 직사광선도 사육장 내부 환경을 빠르게 바꿀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추울까 봐 환기구를 막거나 사육장 전체를 밀폐하는 방식은 피해야 합니다. 환기와 보온은 둘 중 하나를 포기하는 문제가 아니라, 종에 맞는 환기 구조를 유지하면서 급격한 외부 변화가 직접 닿지 않도록 관리하는 문제입니다. 실내 환기를 할 때는 사육장에 바람이 바로 들어가지 않는지 확인하고, 환기 전후의 온도와 습도 변화를 살펴주세요. 여러 사육장을 한곳에 두었다면 방 안의 공기 흐름이 막혀 있지는 않은지도 함께 확인해보시면 좋습니다. 4. 습도는 분무 횟수보다 사육장 안의 변화를 보기 날씨가 건조해지면 분무를 더 자주 해야 할 것 같지만, 모든 종에 같은 분무 횟수나 습도 목표를 적용하면 오히려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습도계 위치와 사육장 내부가 마르는 속도를 함께 확인하고, 해당 종이 필요로 하는 습도 변화와 건조 시간이 있는지 사육 자료를 기준으로 관리해주세요. 물을 뿌린 뒤 환기가 충분하지 않아 바닥재나 장식물이 계속 축축하게 남는지도 살펴볼 부분입니다. 습도를 올리는 것만큼 사육장 안의 공기가 정체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5. 평소 행동을 기록하고, 이상 신호가 이어지면 전문가에게 상담하기 환절기에는 먹이 반응, 활동량, 주로 머무는 위치, 탈피 상태, 배설물처럼 평소 관찰하던 항목을 간단히 기록해두면 변화가 생겼을 때 비교하기 편합니다. 하루의 작은 차이만으로 질병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평소와 다른 상태가 여러 날 이어지는지 확인하는 데는 기록이 도움이 됩니다. 식욕 저하나 무기력, 호흡 이상처럼 걱정되는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인터넷 정보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파충류 진료 경험이 있는 동물병원에 문의해주세요. 환절기 관리의 핵심은 모든 사육장에 같은 처방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키우는 종의 기준을 알고 우리 집과 사육장 안에서 실제로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확인하는 데 있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온도계와 습도계의 위치, 보온 장비의 조절 상태, 창문과 사육장의 거리를 한 번 점검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렙타일 아트 뮤지엄&Zoo 렙뮤앤쥬 구미점도 구미에서 크레스티드게코와 다양한 파충류를 만나고, 사육에 필요한 정보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종별 사육 환경은 차이가 있으니, 궁금한 점은 키우는 종과 현재 사육 환경을 함께 확인해가며 살펴보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글은 환절기 공통 점검 항목을 정리한 정보이며, 종별 사육 기준이나 진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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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레 학명은 왜 두 가지로 보일까요? 오래된 책의 이름표 읽기

    크레스티드게코 자료를 찾다가 잠깐 멈춥니다. 어떤 글에는 Correlophus ciliatus, 오래된 책에는 Rhacodactylus ciliatus라고 쓰여 있어요. 뒤의 ciliatus는 같은데 앞부분이 다릅니다. 사진 속 동물은 익숙한 크레인데, 혹시 서로 다른 종을 보고 있는 걸까요? 오늘은 이름표 두 개를 나란히 놓고 자료 읽는 방법을 살펴볼게요. 이 두 이름이 모두 크레 자료에 나오는 이유 현재 프랑스 국립자연사박물관(MNHN)과 The Reptile Database는 크레스티드게코를 Correlophus ciliatus로 표기합니다. 박물관 계정에는 Rhacodactylus ciliatus라는 이전 조합을 따라갈 수 있는 연결도 있어요. 크레를 가리켜 쓰인 이 두 표기를 만났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종이나 다른 모프라고 나눌 수는 없습니다. 학명은 여기서 Correlophus처럼 속을 나타내는 부분과 ciliatus라는 종소명을 함께 읽습니다. 앞부분이 달라졌다면 해당 자료가 어느 분류 체계를 따르는지 확인할 단서가 되는 셈이에요. 이름이 낯설다고 사진의 동물부터 달라졌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겠죠. 같은 크레를 가리킨 두 학명 조합을 나란히 놓은 개념 그림. 2012년에 처음 생긴 이름일까요? 재미있는 점은 Correlophus ciliatus 자체가 새로 만든 이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박물관은 Guichenot가 1866년에 기술한 이름으로 소개합니다. 분류 DB의 이력에는 이후 Rhacodactylus로 쓰인 기록과 2012년 Correlophus 표기가 함께 나옵니다. 단순히 “옛 이름을 버리고 새 단어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보다 조금 더 긴 역사가 있어요. Bauer와 동료들의 2012년 분류 개정 논문은 DNA 계통관계와 형태 자료를 검토했습니다. 저자들은 당시 Rhacodactylus라는 묶음이 계통관계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고 보고, 크레와 사라시노룸이 속한 계통에 Correlophus라는 속명을 다시 인정했습니다. 이름표를 고친 근거가 연구에 있다는 뜻이지, 2012년에 사육 개체의 몸이나 색이 바뀌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1866년의 이름과 2012년 속명 재인정을 책으로 표현한 개념 그림. 실제 도판 복제 아님. “그러면 옛 자료는 전부 틀린 건가요?” 그렇게 묶어서 버리기는 아깝습니다. 예전 학명이 적힌 자료라도 그때 관찰한 종과 조건이 분명한지 따져 볼 수 있어요. 반대로 현재 학명이 쓰였다고 온습도 수치나 유전 설명까지 자동으로 검증되는 것도 아닙니다. 이름의 정확성과 내용의 근거는 따로 확인할 부분이에요. 자료를 저장할 때는 제목만 남기기보다 작성 연도, 원문에 적힌 학명, 실제 대상 종을 함께 적어 보세요. 검색이 막힐 때 이전 조합을 같이 찾아보는 것도 오래된 연구를 만나는 방법입니다. 다만 속명만 같고 종소명이 다른 문헌까지 크레의 결과로 가져오면 안 됩니다. 이 글에서 짚은 두 조합의 관계를 모든 게코의 비슷한 이름에 그대로 적용하지는 마세요. 종 이름·모프 표현·계보 기록은 따로 놓기 종 이름은 어떤 동물을 다루는 자료인지 확인하는 출발점입니다. 색과 패턴을 설명하는 모프 표현, 부모나 조상을 연결하는 계보 기록은 또 다른 질문을 다룹니다. Correlophus라는 이름을 안다고 눈앞 개체의 유전형이나 부모가 확인되는 것은 아니에요. 사진의 색만으로 학명 변경의 근거를 설명할 수도 없고요. 다음에 오래된 크레 책을 펼치면 라틴어 앞부분을 한 번 찾아보세요. “이건 다른 크레인가?”에서 “이 자료는 언제, 어떤 이름으로 기록됐지?”로 질문을 바꾸면 읽을 수 있는 자료의 폭이 넓어집니다. 여러분이 보던 책에는 어떤 이름이 적혀 있나요? 그림은 이름과 기록의 차이를 풀어낸 개념 일러스트이며 특정 판매 개체나 원논문의 도판이 아닙니다. 논문 전체의 모든 종·유전 분석을 해설한 글은 아니며, 이번에는 크레 학명 표기의 이력만 살펴봤습니다. 종 이름·모프 표현·계보 기록을 따로 읽는 메모. 함께 확인한 자료 Bauer 외(2012), Zootaxa 3404:1–52 — 초록·분류사·관련 속 분류 해석을 읽었습니다. MNHN 크레스티드게코 분류 계정 / The Reptile Database 학명 이력. 확인: 2026년 10월 26일. Bauer 외 2012 원문 MNHN 분류 계정 The Reptile Database 대구 경북 구미파충류샵 렙타일 아트 뮤지엄&Zoo 렙뮤앤쥬 구미점 경북 구미시 인동54길 32-36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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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는 진했는데 오늘은 옅다? 크레의 파이어업과 사진 색감

    앨범을 넘기다가 잠깐 멈춥니다. “분명 같은 크레인데, 어제 사진은 갈색이고 오늘 사진은 베이지색이네?” 바로 모프 이름을 다시 찾아보기 전에, 두 가지를 나눠 보면 이야기가 쉬워져요. 크레 자체의 발색 상태와 사진에 담긴 색감입니다. 오늘 렙뮤앤쥬 구미점에서는 크레스티드게코(Correlophus ciliatus)의 색을 말할 때 붙이면 좋은 설명을 살펴볼게요. Q. 파이어업은 무슨 뜻인가요? RSPCA의 크레스티드게코 안내는 이 종이 색을 바꿀 수 있고, 더 짙어지는 상태를 firing up이라고 설명합니다. 사육자 사이에서는 파이어업·파이어다운이라는 말을 써서 짙고 선명해 보이는 상태와 옅어 보이는 상태를 구분하곤 해요. 여기서 먼저 붙잡을 점은 “색을 관찰한 상태”를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사진이 더 진하다는 설명과, 그 개체의 모프·혈통을 확인했다는 설명은 구별해서 들어야 합니다. Q. 사진 두 장만 있으면 파이어업을 확인할 수 있나요? 사진에서 색이 달라 보이는 이유를 하나로 좁히기는 어려워요. 촬영한 조명의 색, 밝기, 카메라 설정이나 보정 여부가 다르면 비교하는 조건도 달라지니까요. 그래서 “왼쪽은 옅고 오른쪽은 진해 보인다”까지는 관찰로 적되, “이 차이는 전부 파이어업 때문이다”라는 결론은 잠깐 남겨두는 편이 좋습니다. 오늘 그림도 발색과 촬영 조건을 구분하기 위한 개념 비교예요. 특정 개체의 변화 폭을 측정한 기록은 아닙니다. 가능하다면 같은 개체의 사진을 비슷한 조명과 거리에서 나란히 보고, 촬영 시각과 설정도 함께 확인해 보세요. 비교하기 위한 제안이지, 색을 판정하는 공식 검사법은 아닙니다. Q. 짙으면 화난 거고, 옅으면 편안한 걸까요? 색 이름에 감정 이름을 바로 붙이지는 말아 주세요. MorphMarket의 사육자 작성 가이드도 발색과 관련해 여러 조건을 이야기합니다. 다만 이는 커뮤니티의 관찰·용례 안내이며, 우리 집 크레 한 마리의 감정을 판독하는 실험 결과는 아니에요. 사진 한 장을 보고 “분명 스트레스다” 또는 “아주 편안하다”고 확정하기보다, 그때 어디에 있었고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함께 남기는 쪽이 더 구체적입니다. 색감만으로 건강 상태까지 판단하는 데에도 쓰지 않습니다. 오늘 사진에는 색 이름 옆에 한 줄만 더 예를 들어 “저녁, 같은 방 조명, 가지 위에 머무는 모습”처럼요. 실제로 본 내용만 짧게 붙여도 나중에 사진을 다시 볼 때 맥락이 살아납니다. 조명이나 보정 여부를 모르면 “촬영 조건 미확인”이라고 남겨도 괜찮아요. 더 짙은 모습을 찍겠다고 일부러 깨우거나 자극할 필요는 없습니다. 평소 생활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자연스럽게 보이는 모습을 기록해 주세요. 여러분의 크레는 어떤 조건에서 색감이 달라 보였나요? “더 예쁘다”는 취향 이야기와 “어떻게 관찰했다”는 기록을 함께 나누면, 같은 사진에서도 배울 거리가 더 많아집니다. 참고 자료 RSPCA — Caring for your Crested Gecko, Biology의 색 변화 설명 https://www.rspca.org.uk/adviceandwelfare/pets/other/crestedgecko MorphMarket Reptile Community — foxreptile, Crested Gecko Morph / Trait Guide, Fired Up & Fired Down(2021-07-11 게시) https://community.morphmarket.com/t/crested-gecko-morph-trait-guide/19766/1 렙타일 아트 뮤지엄&Zoo 렙뮤앤쥬 구미점 경북 구미시 인동54길 32-36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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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레 발바닥은 진짜 흡반일까요? 유리벽을 오르는 작은 비밀

    유리벽을 타고 올라가는 크레를 보면 이런 생각이 들죠. “발바닥에 작은 흡반이라도 붙어 있나?” 안녕하세요. 렙타일 아트 뮤지엄 렙뮤앤쥬 구미점입니다. 오늘은 색감이나 모프에서 잠깐 눈을 돌려, 크레스티드게코의 발을 들여다볼게요. 늘 보던 장면인데 구조를 알고 나면 조금 다르게 보입니다. ■ ‘쪽!’ 하고 빨아들이는 작은 컵일까요? 크레의 넓어진 발가락 끝을 보고 흔히 흡반이라고 부르곤 합니다. 하지만 진공 흡착판처럼 공기를 빼서 붙는 장치로 이해하면 실제 접착 구조와는 거리가 있어요. 게코의 접착성 발가락 패드에는 층을 이룬 표면과 아주 미세한 털 모양 구조인 세타(setae)가 있습니다. 미세한 끝부분들이 표면과 가까이 접촉하며 접착에 기여하는 방식이죠. 게코 접착 연구에서는 이 작은 접촉과 반데르발스 힘을 중요하게 다룹니다. 크레스티드게코를 다룬 연구에서도 발가락 패드와 꼬리 끝 패드의 형태·발생·접착 성능을 함께 살펴봤습니다. 다만 다른 게코에서 측정한 털의 개수나 크기, 힘의 숫자를 그대로 우리 크레의 수치로 옮기지는 않을게요. ■ 붙는 것만큼 재미있는 건, 다시 떼는 순간 그렇게 잘 붙는데 어떻게 다음 발을 내딛을까요? 게코의 접착 연구는 표면에 닿는 과정뿐 아니라 접촉을 순차적으로 풀어가는 움직임도 다룹니다. ‘아주 강한 접착제가 발에 묻어 있다’고만 생각하면 이 부분이 설명되기 어렵죠. 오늘 그림은 그 구조를 이해하기 위한 개념도입니다. 실제 현미경 사진이나 크기 비율을 재현한 도면은 아니에요. 핵심은 발가락 모양 하나가 아니라, 작은 구조와 표면의 접촉이 함께 작동한다는 점입니다. 이걸 확인하려고 발을 유리에 꾹 누르거나 몸을 잡아당길 필요는 없습니다. 연구실의 힘 측정을 집에서 따라 할 이유도 없고요. 평소 움직임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야깃거리는 충분합니다. ■ 오늘은 발을 어디에 놓는지 봐주세요 크레가 유리벽에 붙어 있을 때와 가지를 잡고 있을 때, 발가락을 펼친 모양이 어떻게 다른가요? 한 발을 옮길 때 다른 발은 어디에 남아 있나요? 꼭 정답을 맞히는 관찰일 필요는 없습니다. “내 크레는 이렇게 움직이는구나” 하고 장면을 하나 더 알아가는 재미에 가깝습니다. 한 번 미끄러지는 모습만으로 원인이나 건강 상태를 확정하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여러분은 크레를 볼 때 눈·등 무늬·꼬리 중 어디부터 보셨나요? 오늘은 잠깐 발가락 쪽으로 시선을 옮겨보세요. 작고 익숙한 발에 의외로 큰 이야기가 숨어 있습니다. 참고한 자료 Griffing 등(2021), 크레스티드게코 접착 패드 연구 — 발·꼬리 구조와 실험 범위를 참고했습니다. https://www.geckoevolution.org/publications/Griffing_etal_2021_Correlophus_tail.pdf Tian 등(2013), 게코 접착 구조와 접촉·분리 연구 — 미세 접촉을 이해하는 설명에 참고했으며 크레 개체별 수치로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https://doi.org/10.1038/srep01382 렙타일 아트 뮤지엄&Zoo 렙뮤앤쥬 구미점 경북 구미시 인동54길 32-36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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