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드 어디에서 왔을까?? (Feat. 새로운 파이드 라인)
안녕하세요!!
코지렙타일입니다 :-)
오늘은 조금 오래된 이야기이면서,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는
파이드 연구 과정에 대해 기록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응애~ 나 파이드!)
2024년부터 기존에 연구해오던 파이드 라인에서
어느 날 갑자기 파이드가 '뾲?!' 하고 나왔습니다.
(짭이드-하이포)
짭이드(암컷)의 4차 알에서 나온 파이드였습니다.
(이제 찐이드 엌ㅋㅋ)
처음에는 단순히 우연한 결과인가 싶었는데,
이걸 그냥 넘기기에는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급하게 관련된 분들에게 전화를 돌려가며
선대를 하나씩 거슬러 올라가 기록을 확인해 봤습니다.
어떤 개체에서 시작되었는지,
그 이전 세대에는 어떤 표현이 있었는지,
그리고 각각의 번식 결과에서
어떤 형태가 나타났는지를 하나씩 확인했습니다.
그렇게 선대를 따라가 다 보니
이 파이드가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는지에 대한 흐름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칸쵸는 해외 수입 들어온 아이임을 확인하였고,
특히 재미있었던 부분은
기존에 흔히 ‘핑크토’, ‘화이트삭스’라고 불리던 파이드들이
어떤 과정으로 발현되고 이어져 왔는지도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JMJ 혈 파이드)
지금 제가 해칭 한 파이드도 이 과정과 같게 나온 걸로 보입니다.
(한국에선 제가 알기론 2~3번째 사례가 아닌가 싶네요)
(코지렙타일 해칭 화이트삭스 파이드)
또한, 제가 알게 된 사실은
하나의 경로(원브리더)에서 한국과 중국에 퍼지고
중국에서 하이포로 브리딩 하다 나온 파이드가
한국에 수입되어서 퍼진 것과,
저처럼 한국에서 하이포를 브리딩 하다 나온 케이스 두 가지입니다.
물론 아직 모든 것을 단정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결과를 놓고 봤을 때 표현형과 형태를 보면
확실하게 느껴지는 부분은 있습니다.
현재 시중에 상당수를 차지하는 중국 혈 파이드와
현재 나온 파이드는 결국 '카푸치노, 하이포'와 연관이 있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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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다른 혈의 파이드 이야기입니다.
모두가 아시다시피...
기적처럼 나와준 또 하나의 혈이 있죠?
기존에 연구해오던 하이포에서 발현된 파이드와
제로 라인에서 나타나는 파이드는
현재까지 발현되는 형태와 표현 방식에서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지렙타일 - 뭉크(제로 f2)
코지렙타일 - 야누스(제로 f3)
(코지렙타일 - 뭉크 베이비 1)
(코지렙타일 - 뭉크 베이비 2)
(코지렙타일 - 뭉크 베이비 3)
이게 하이포에서 발현된 파이드와 뭐가 달라??
라고 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시만 태어날 당시의 표현형과 벗겨짐의 정도, 색감,
태어자나마 자 투명한 '클리어 파이드(Clear Pied)'와
성장하면서 다시 색감이 덮이는
'리버스 파이드(Reverse Pied)'의 형태까지
제로 라인은 부모 이외의 그 위쪽 선대를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온전히 다른 파이드 유전 형태를 가지고 있다는 것 또한
확실히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하이포 혈의 파이드는 f3~f4에서 발현되는
혹은, 발현되지 않는 형태가
제로 혈의 누대에서 더 드라마틱하게 보여주는 것도
의문과 동시에 조금은 다른 파이드 유전으로 보고있는 이유입니다.
파이드가 단순히 벗겨짐이 얼마나 많이 발현되는가의
문제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세대를 거치면서 어떻게 표현되는지,
그리고 실제 번식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내는지.
결국 이런 데이터들이 쌓여야
그 라인의 특성을 조금씩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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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저에게 뭉크(F2), 야누스(F3)라는
더 훌륭한 파이드들이 함께하고 있지만,
돌이켜보면 2024년부터 기존 파이드 라인을
계속 연구하고 기록해왔던 시간들이 있었기에
이번 결과를 조금 더 깊게 바라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존 파이드 연구의 결과가
하나씩 맞아떨어지는 것을 보면서
‘그동안의 노력이 헛된 시간은 아니었구나.’
라는 생각도 들어 스스로 조금 위로해 봅니다 ㅎㅎ
아직 연구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지금부터가 더 재미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 친구 역시 세대와 번식 결과를 계속 쌓아가면서
어떤 형태로 이어지는지,
어떤 새로운 표현이 나타나는지,
그리고 기존에 알고 있던 파이드와 어떤 차이를 보여주는지
꾸준히 연구하고 관찰해 보겠습니다.
결국 말보다 중요한 건 결과와 기록이라고 생각합니다 :-)
시간이 더 지나고 세대가 더 쌓였을 때
지금의 기록들이 어떤 의미를 갖게 될지도 기대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앞으로도 재미있는 번식 결과가 나오면
하나씩 기록으로 남겨보겠습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