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렙타일 아트 뮤지엄 렙뮤구미] 크레스티드게코 수컷, 왜 많아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경상북도 구미에서 크레스티드게코 전문유통을 필두로, 다양한생물을 수입하며 유통하는 렙타일 아트 뮤지엄&Zoo 렙뮤앤쥬 구미점 인사드립니다!
피들 커뮤니티가 생기면, 양질의 정보를 꼭 제공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어떤식으로 글을 써야할까 매번고민했었는데요!
오늘은, 크레스티드게코 수컷이 왜 많아야하는지에 대해서 글을 간단하게 써볼까합니다!
유튜브나 브리더를 찾아가도 제대로된 정보를 제공받지못하거나, 대본읽듯 두루뭉실한 정보만
제공받는경우가 많으셨을텐데요! 파충류 짬바 15년이상된 제가 초보자분들도 알아야할 정보들을 부터, 브리더를 생각하고 계신분들까지 이해하기쉬운 정보들을 제공할수있도록 글을 써보겠습니다!
크레스티드게코 수컷, 왜 많아야 할까요?
크레스티드게코에게 있어서, 사실 수컷이라는 존재는 많은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듯
발정이 오면 예민해지고, 사나워지며, 많아봐야 손실이 큰 존재라고들 많이 인식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암컷도 배란이왔을때 밥을 먹지않고 사나워진다는 사실 알고계셨나요?
또한, 수컷또한 발정기를 떠나 주인이 어떻게 길들였냐에따라 행동이나 행위자체가 다를수도있답니다.
다만, 이런부분들은 가장 기본적인 낭설을 짚어주는부분이고 오늘이야기할것은 브리딩에 있어
수컷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다들 메인수컷이나 하이엔드 퀄리티의 수컷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는것을 알고계실겁니다.
수많은 브리더들이나 사육자분들께서 크레스티드게코를 사육함에있어, 그 해에 어떤 메인수컷을 영입하거나 브리딩하냐에따라서 브리딩의 퀄리티가 많이 좌지우지되기도 하지요!
하지만, 크레스티드게코에게 있어 수컷은 진짜 소수만 필요한 존재일까요?
절대, 아니랍니다!
그렇다면 왜 크레스티드게코 수컷의 비율이 브리딩을 함에있어서 왜 중요할까요?
생각보다 수많은 암컷의 배란을 받아줄 수컷은 흔치않다
생각보다 암컷은 정해진 시기에 동시다발적으로 배란이 오고, 수컷의 개체수가 한정되어있다면
남은 암컷들까지 커버해주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한마리의 수컷이 너무 무리하게 브리딩에 투입되면 수컷의 컨디션은 매우 안좋아지게되며
최악의경우, 폐사에 이르거나 생식기염증과같은 질병에 쉽게 노출될수있지요
이는, 수컷의 생명과도 직결되는 문제이기에 수컷의 개체수는 꽤나 많아야합니다.
비슷한 형질이나, 비슷한 퀄리티의 수컷을 여러마리 준비해야 브리딩계획에 차질이없다.
이는, 위의 이유와 연계되는 이유인데요, 한마리의 수컷은 한정된숫자의 암컷개체를 커버합니다.
즉, 같은 타입이나 비슷한타입의 브리딩개체들이 많이 모여있다면 수컷의 경우 비슷한형질이나
퀄리티로 여러마리가 있어야 브리딩계획에 차질이 생기지않고 원활하게 진행될수 있습니다.
퀄리티가 너무 차이나는 개체이거나, 수컷의 개체가 한정되어있어 시즌에 들어가지못하는 암컷들이있다면, 브리딩계획에 차질이 생길수있겠죠?
혈은 최~대한 다양할수록 좋다.
크레스티드게코 브리딩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최초로 시장에 풀렸던 크레스티드게코의 마릿수는 정말 극히 한정적입니다.
지금도 많은 브리더들이 혈섞음에 집중하고있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숫자의 메인수컷을 쓸정도로
유명한 저희 렙타일 아트 뮤지엄 조차도, 매년 혈섞음에 혈안을 올리며 다양한 개체들을 입양합니다.
크레스티드게코는 유전자풀이 매우좁은 아이들이며, 한세대만 잘못 인브리딩되어도
후세대에 유전적 고질병들이 매우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날수있는 파충류입니다.
특히, 이는 열성모프의 브리딩을할때 더욱 쉽게 발현되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크레스티드게코 브리딩에 있어서 암컷의 숫자와 퀄리티도 중요하고
수컷의 퀄리티와 숫자도 중요하나, 제일 중요한건 그 각각의 개체들의 다양한 ‘혈통’ 즉, 유전자입니다.
기본적으로 최대한 다양한혈이 섞여야 더 건강하고 안정적인 브리딩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그 인브리딩계수가 높아져서 안좋은 개체들이 세상에 계속 유통되거나, 정보를 모른채 입양한다면
온전히 그 피해는 입양자와 동물들이 입게됩니다.
끝으로,
저는 크레스티드게코의 번식과 사육은 이제 10년이 좀 넘어가고있습니다.
파충류를 15년이상 해오면서 다양한 생물들을 경험하고 지금도 매우 다양한 생물들을 유통하고있지만, 크레스티드게코의 경우 수컷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단순히 누대와 고정률만으로, 이루어지는 생물이 아니며, 파충류 중에서 제일 디테일하게 퀄리티를 보는 생물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그 생물들의 유전적 안정성을 같이 지켜가면서 퀄리티를 업그레이드하는게 바로 브리더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10년전 15년전에 비해 정보의 양은 늘어났지만 잘못된 정보들은 마치 정답처럼 퍼지고있고
그로인해 피해를 입거나 생물시장에 실망하여 떠나는사람들을 매우 오랜기간 지켜보았습니다.
유전적 안정성을 지키지않고 브리딩을 한다면, 크레스티드게코의 브리딩시장의 유지기간은 생각보다 매우
짧아질것이고, 실제로 매년 유행하는 모프에서 피해자가 생기는것을 직접 오랜기간 지켜봐온
렙뮤의 경우 약 100마리이상의 메인수컷을 축양하고있으며, 거기에 더불어 매년 수컷입양에 정말 신중에 신중을 기하면서 입양을 꾸준히 계속 이어오고 있습니다.
혈통과 누대에 관해서도 매우 할말이 많은데, 오늘의 주제와는 동떨어져있으니 다음에 또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긴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